'하루 10번 성형' 하이디 몬태그 "이번엔 H컵"

입력 2014-07-05 03:46  

리얼리티 쇼 ‘더 힐즈’에 출연하여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국의 섹시스타 하이디 몬태그(23)가 다시 전신성형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하이디 몬태그가 현재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LA의 한 병원에서 다시 성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몬태그가 10여 곳에 가까운 성형을 받고 난 후라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8위에 선정되기도 한 하이디 몬태그의 미모는 사실 자연적인 것이 아니다. 물론 ‘더 힐즈’에서 빼어난 미모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 이후로도 많은 성형수술을 받았다.

2007년에는 한 해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너무 작았던 A컵이 콤플렉스 였다. 현재는 C컵이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가슴확대 수술에 밝힌바 있다. 또한 2009년 11월20일 단 하루 동안 가슴확대, 입술과 목 주름제거, 코, 지방흡입 등 총 10곳이 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이같은 일로 구설수에 올랐던 하이디 몬태그는 1월18일 연예뉴스쇼 ‘액세스 헐리우드’ 빌리 부시와의 인터뷰에서 성형수술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수술 후 생명이 위태로웠던 위기를 몇 차례 넘겼다. 안면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고 호흡이 곤란했다”라며 태연이 말했다.

이어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얼굴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지만 방송에서 비쳐진 그녀의 모습은 아직 표정이 자유롭지 않았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하이디 몬태그는 단기간에 무리한 수술을 받아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성형은 자신감 회복과 콤플렉스 극복이라는 무한한 장점이 존재하지만 성형에 중독된다면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건강까지 심각하게 회손 될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하이디 몬태그는 다시 성형을 받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번 수술로 가슴이 트리플D가 되었지만 F컵이나 H컵으로 키우고 싶다”라고 당당히 말한 것. 수술을 받은 뒤 ‘플레이 보이’ 매거진 화보에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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