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급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검시 결과가 공개됐다.
1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잭슨의 살인혐의로 기소된 개인주치의 콘래드 머레이(57)의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보고서(총 51쪽)를 통해 ‘팝의 황제’의 마지막 모습을 자세히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잭슨의 몸에 있는 주사 자국과 상처들을 그림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잭슨의 최후 모습이 담겨있는 이 보고서를 통해 머레이 박사의 과실치사 혐의가 입증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잭슨의 몸에서 13군데의 바늘자국과 흉터까지 세면 총 38곳에 상처가 있다는 것이다.
또 그의 혈액에서는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 외에도 진정제인 다이아제팜, 로라제팜 등 처음 알려진 것보다 많은 약물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 같은 약물은 잭슨의 불면증과 신경안정을 위해 머레이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취 전문의 셀마 박사는 “(머레이의) 과다한 약물 투약은 잭슨의 사인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 같은 처방은 마취전문의가 시행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LA검찰은 머레이가 잭슨에게 만성적인 불면증에서 벗어나도록 강력한 마취제와 진정제를 투약한 것이 직접적인 사인이라고 결론 내려 현재 과실치사 협의로 기소된 상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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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잭슨의 몸에 있는 주사 자국과 상처들을 그림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잭슨의 최후 모습이 담겨있는 이 보고서를 통해 머레이 박사의 과실치사 혐의가 입증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잭슨의 몸에서 13군데의 바늘자국과 흉터까지 세면 총 38곳에 상처가 있다는 것이다.
또 그의 혈액에서는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 외에도 진정제인 다이아제팜, 로라제팜 등 처음 알려진 것보다 많은 약물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 같은 약물은 잭슨의 불면증과 신경안정을 위해 머레이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취 전문의 셀마 박사는 “(머레이의) 과다한 약물 투약은 잭슨의 사인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 같은 처방은 마취전문의가 시행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LA검찰은 머레이가 잭슨에게 만성적인 불면증에서 벗어나도록 강력한 마취제와 진정제를 투약한 것이 직접적인 사인이라고 결론 내려 현재 과실치사 협의로 기소된 상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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