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이번엔 예수 모독?

입력 2014-07-09 01:30  

헐리우드 대표 가십걸 린제이 로한이 이번에는 기독교계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

2월10일 멕시코 유력 일간지 '엘 인포르마도르(EL INFORMADOR)' 인터넷 판에 따르면 프랑스 패션매거진 '퍼플(Purple)' 스프링 에디션은 흰 드레스 입고 가시 왕관을 쓴 린제이의 화보를 표지에 실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린제이의 포즈는 누가봐도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의 모습을 연상시켜 교계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것이다. 바로 린제이가 화보 속에서 예수로 분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의 불씨를 지피게 된 것.

'퍼플' 매거진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잇달아 전라로 등장시키면서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화보로 유명세를 얻은 잡지다. 그 중 이번 린제이의 화보는 '퍼플' 매거진과 여러 차례 작업해온 실력자이자 '구찌(Gucci)'의 전속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인 테리 리처슨의 작품.

한편 린제이는 2009년 11월에도 '퍼플' 매거진 화보에서 상반신 누드로 등장, 변태적인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포즈를 취해 논란을 만들기도 했었다.

'가십걸'과 '가십매거진'의 조합이 과연 언제까지 또 다른 이슈를 낳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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