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퀸카의 헤어스타일 따라잡는 법!

입력 2014-07-09 00:18  

동장군이 물러가지 않은 추운 날씨에도 학교가 사람들로 북적인다. 바로 몇 년 동안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는 졸업식 시즌이 돌아온 것.

아쉬운 보다는 기대감으로 더 설레는 다른 졸업식보다 대학 졸업식은 사람들에게 그 의미가 남다르다. 취업이나 진로 등을 떠나 누구에게나 대학교졸업식은 이제는 학생이 아닌, 진정한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졸업식에서 누구보다 아름답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또한 아름답게 꾸민 자신의 모습은 짧게는 4년, 혹은 그 이상 노력했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많은 여성들이 졸업식에 입고갈 옷과 메이크업에 한껏 신경을 쓴다. 무엇보다 특히 중요한 것이 바로 졸업식 헤어스타일이다.

학사모를 쓴 당신의 모습을 더욱 이지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졸업식에 어울리는 깔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이 필수이다. 그렇다면 졸업식에서 돋보일 수 있는 졸업식 헤어스타일은 무엇일까. 글로벌 헤어 스타일러 B2y(비투와이) 교육부 장일형 팀장은 졸업식에서 더욱 돋보이는 졸업식헤어스타일을 제안했다.

◆ 귀여운 그녀, 보브컷 웨이브 헤어스타일
미디엄 길이의 단발머리라면 스트레이트 헤어보다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B2y(비투와이)의 헤어아이론 쉬프(sif) 제품을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굵은 컬을 만들어 풍성하게 연출해준다. 컬은 머리카락을 두 번 정도 나선형으로 꼬아 내린 후 열기가 식은 다음 다시 한번 스프레이를 살짝 뿌리고 천천히 흔들면서 컬을 풀어 내리면 느슨하고 우아한 느낌의 내추럴 웨이브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옆 부분의 모발은 헤어아이론을 사선으로 잡고 밑으로 내리면서 컬을 준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뒤로 넘기듯이 컬을 주어 연출한다. 뒤로 컬을 주면 모발의 결이 좋아 보여 컬을 더욱 풍성해 보이게 연출 해준다. 소프트 왁스를 사용하여 가볍게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면서 구겨주듯이 하여 자연스럽게 마무리해준다.

◆ 로맨틱한 그녀, 글램 헤어스타일
긴 머리의 풍성한 웨이브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적합하다. ‘공부의 신’의 오윤아, ‘파스타’의 이하늬 등 매력적인 여배우들이 풍성한 글램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졸업식에서 이들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따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모발을 가로로 가닥을 나누어 헤어아이론으로 컬을 주되 모발이 V모양이 되도록 하면서 각도를 아래로 다운 시켜서 웨이브가 크고 느슨하게 생성되도록 한다. 같은 방법으로 컬을 만들어주되 다만 얼굴 쪽으로 흐르도록 방향성을 생각하면서 웨이브를 주는 것이 포인트.

전체적으로 느슨한 웨이브를 만들어주면 소프트한 라인의 흐름을 표현하여 여성미를 한층 살려주는 스타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웨이브의 흐름이 시작되는 부분을 눈썹, 눈, 코, 입술, 턱 등의 부분에 맞춰서 볼륨의 높이를 조절하여 얼굴형을 커버해 줄 수 있으며 얼굴형이 통통한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 지적인 그녀,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
뭐니 뭐니 해도 졸업식 학사모에 어울리는 것은 긴 생머리. 차분하고 깔끔해 보이는 스트레이트 헤어는 깨끗한 피부와 더불어 단아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앞서 머리를 완전히 말린 후 꼼꼼히 빗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엉켜있는 머리에 그대로 헤어아이론을 갖다 대면 머리카락이 쉽게 상할 뿐 아니라 헤어 스타일링을 마친 뒤에도 깔끔하지 않고 부스스해질 수 있기 때문.

머리끝까지 일자인 스트레이트 헤어보다는 끝부분만 안쪽으로 컬이 들어간 스타일이 훨씬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가로로 가닥을 나누어 헤어아이론으로 안쪽으로 말아준다. 이때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기 위해서는 헤어아이론으로 머리카락을 세게 누르지 말고 가볍게 여러 번 말아주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 글로벌 헤어 스타일러 B2y)
(도움말: 글로벌 헤어 스타일러 B2y)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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