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쌓인 피로 "뭉친 근육부터 풀어라"

입력 2014-07-10 02:54  

설 연휴가 쏜살처럼 지나갔다. 주말을 포함해 고작 사흘인 짧은 연휴. 갑자기 많은 양의 집안일을 감당했던 것에 반해 피로를 풀만한 여유가 없어 주부들의 원성이 높은 기간이었다.

아직까지 '명절'이란 여성에게 가혹한 시기다. 음식 장만은 물론 매끼마다 반복되는 상차리기와 설거지, 아이들 돌보기, 시어머니 눈치 보기 등 신경써야할 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되는 집안일들. 이러한 것들은 결국 주부들에게 '피로축적'이라는 달갑지 않은 짐을 남겼다.

그렇다면 명절동안 뭉친 근육과 피로를 푸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젖산 축적을 막아라!

과도한 집안일을 하고 나면 근육이 뭉치고 체내에 젖산이 축적되기 마련. 이러한 점들을 개선하는 데는 어떤 것들이 도움을 줄까?

우선 경직된 근육을 푸는 데는 초산과 구연산 등 유기산이 풍부한 식초가 효과적이다. 주성분인 아미노산이 타박상으로 인한 상처의 세포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식초에 풍부한 초산, 구연산 성분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감식초, 사과식초 등 과일식초를 생수에 타서 마시면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식초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매실'을 섭취해도 좋다.

근육통으로 시달린다면 유자를 추천할 수 있다. 유자는 유자 향에 포함된 시트론, 리모넨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킨다. 이들 성분은 살균, 진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유자씨의 껍질에 포진, 때문에 유자차를 먹을 때 보이는 건더기들은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유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감기몸살도 예방한다.

∎ 피로에 지친 주부를 위한 마사지, 요가

주부들은 상체를 주로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명절 이후 어깨와 손목 등의 관절 통증 호소가 잦다. 때문에 명절 기간 동안 집안일을 하는 틈틈이 어깨, 손목 부위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주고 피로를 풀어줘 관절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테헤란로 점 남현주 요가강사는 "연휴가 끝난 후 통증이 찾아오는 것을 막으려면 혼자서 하는 스트레칭 이외에도 가족들로부터 마음을 담은 마사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마사지를 받게 되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다.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고 근육에 영양 공급을 촉진하며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데다 마음에 안정까지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남현주 요가강사는 "또한 평소 요가 등의 운동을 해두면 갑작스런 근육통이나 경련 등을 막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요과는 복부비만을 예방을 해주며 소화를 촉진시켜 변비예방에 무척이나 효과적이다. 척추에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피로를 풀어주며 허리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장점도 있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노력으로도 명절 후 나타나는 관절통증이나 근육 긴장이 계속된다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물 및 물리치료 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평상시 관절이 약하거나 어깨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마사지나 물리치료가 기존의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유념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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