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빙속 1500m 아쉬운 5위로 메달 획득 실패

모태범(한국체대․ 21)의 3번째 메달 추가가 아쉽게 실패했다.

2월21일(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 경기장에서 진행된 1500m 결승에서 모태범은 1분46분47을 기록해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마르크 투이테르트가 1분45초57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이어 1000m 금메달리스트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가 1분46초10을 기록하여 은메달을, 노르웨이의 하바르트 보코가 1분46초1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500m에서 금메달,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만큼 모태범이 1500m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리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끝내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태범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스피드케이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모태범은 2월27일 진행되는 남자부 스피드스케이팅 추월 경기에도 출전하여 한국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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