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기자회견, “아쉽지만 만족할 만하다”

입력 2014-07-12 03:40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총 8개의 메달을 따낸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이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2월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하얏트호텔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경기에 대해 “아쉽지만 모든 정성을 쏟은 만큼 만족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2관왕을 차지해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오른 이정수는 “운동선수의 길을 걸으며 애초부터 세운 목표가 올림픽 출전과 금메달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호석은 “지난 토리노 대회 때보다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열심히 뛰었다”며 “올림픽에서 매번 잘하기가 쉽지 않다. 2014년 소치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금메달을 향한 강한 바람을 덧붙였다.

1,500m와 500m 결승에서 모두 안타까운 충돌 사고로 은메달 1개에 머문 성시백은 “스스로 만족한다”며 “500m 결승에서 넘어진 뒤 금메달이 날아갔구나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스케이트 날을 들이밀어서라도 남은 메달을 건지고 싶었다”며 당시의 아찔한 순간을 “코너링을 하다가 얼음이 깨지는 통에 넘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월27일 여자 1,000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며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던 박승희는 “지난 토리노 대회와 비교하면 외국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랐다. 아쉽긴 해도 전력을 쏟았고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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