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당근 '보라매'가 개발돼 시선이 집중된 적 있다. 외국에서 들여오던 컬러 당근 품종을 국내기술로 개발해 2010년 가을이면 농가에서 첫 수확을 할 수 있어 화제가 된 것.
'보라매'로 인해 당근이 주목되고 있는 요즈음, 좋은 당근은 어떠한 것이며 당근의 효능, 당근과 관련된 속설 등을 알아본다.
당근의 유래
당근은 영어로 'Carrot'. 이는 켈트어 'celtic'에서 유래한 것으로 당근의 색깔이 붉다는 뜻이다. 당근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틴(carotene)도 이 단어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에서는 인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人蔘'의 일본 발음인 '닌진(Ninjin)'으로 불린다.
당근은 '비타민A' 천국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여기서 카로틴은 당근의 붉거나 노란 색소를 가리키는데 몸 안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기 때문에 프로비타민A라고 불리기도 한다. 채소 중 당근은 파슬리 다음으로 비타민A 함량이 가장 많다. 50g만 먹어도 성인 하루 섭취량을 채울 정도.
몸안에서 전환된 비타민A는 혈액을 맑게 하고 산소를 공급하며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의 피부가 건조해져 간지러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과일토핑으로 부족한 비타민과 철분 등을 섭취함으로 인해 피부의 면역력도 키운다.
비타민A는 발육을 촉진하고 세균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증가시킨다. 피부 표면에 거칠어지는 것과 주름을 방지하기도 하는데 특히 피부 트러블이 잦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살결이 거칠고 저항력이 약한 트러블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당근주스'로 다이어트?
당근은 '펙틴'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섭취했을 때 소화로 인한 더부룩함을 없애주고 배변을 돕는다. 또한 여러 가지 비타민이 균형 있게 들어있어 피부에 비타민을 공급하고 당근의 철분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피로해진 몸에 생기를 주고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준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강남 점 이수진 수석영양사는 "변비와 함께 몸에 쌓여 있는 숙변으로 몸이 무겁게 느껴질 때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당근 다이어트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당근은 칼슘이 많아 뼈를 튼튼히 해주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을 예방해준다"고 말한다.
당근을 날것 그대로 씹어 먹거나 당근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또한 녹황색채소 중에서 당근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카로틴 성분은 껍질 바로 아래에 더욱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거나 표면을 살짝 벗겨 먹는 것이 좋다.
당근을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
사춘기 때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보는 고민으로 '가슴 크기'를 꼽을 수 있다. 가슴이 커지길 원하는 여성들은 가슴 커지는 법에 대한 여러 속설들을 믿고 실행에 옮기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당근을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는 것.
그러나 당근과 여성의 가슴을 키우는 것과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 당근 속에는 키로틴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몸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상태로 신체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피로를 예방하여 가슴이 처지는 증상을 막기 때문에 오히려 탄력있는 가슴을 만들고 싶은 여성에게 효과적이다.
좋은 당근 고르는 법
일반적으로 당근은 카로틴 함량이 높아 붉은색이 진하고 껍질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표면에 잔뿌리가 적고 단단하며 휘거나 부러지지 않아야 한다.
당근의 머리 부분에 푸른빛이 많은 것은 재배할 때 햇빛을 많이 받은 것이다. 이러한 것은 단맛이 적고 심이 굵게 들어 있어 요리하기 불편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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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로 인해 당근이 주목되고 있는 요즈음, 좋은 당근은 어떠한 것이며 당근의 효능, 당근과 관련된 속설 등을 알아본다.
당근의 유래
당근은 영어로 'Carrot'. 이는 켈트어 'celtic'에서 유래한 것으로 당근의 색깔이 붉다는 뜻이다. 당근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틴(carotene)도 이 단어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에서는 인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人蔘'의 일본 발음인 '닌진(Ninjin)'으로 불린다.
당근은 '비타민A' 천국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여기서 카로틴은 당근의 붉거나 노란 색소를 가리키는데 몸 안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기 때문에 프로비타민A라고 불리기도 한다. 채소 중 당근은 파슬리 다음으로 비타민A 함량이 가장 많다. 50g만 먹어도 성인 하루 섭취량을 채울 정도.
몸안에서 전환된 비타민A는 혈액을 맑게 하고 산소를 공급하며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의 피부가 건조해져 간지러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과일토핑으로 부족한 비타민과 철분 등을 섭취함으로 인해 피부의 면역력도 키운다.
비타민A는 발육을 촉진하고 세균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증가시킨다. 피부 표면에 거칠어지는 것과 주름을 방지하기도 하는데 특히 피부 트러블이 잦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살결이 거칠고 저항력이 약한 트러블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당근주스'로 다이어트?
당근은 '펙틴'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섭취했을 때 소화로 인한 더부룩함을 없애주고 배변을 돕는다. 또한 여러 가지 비타민이 균형 있게 들어있어 피부에 비타민을 공급하고 당근의 철분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피로해진 몸에 생기를 주고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준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강남 점 이수진 수석영양사는 "변비와 함께 몸에 쌓여 있는 숙변으로 몸이 무겁게 느껴질 때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당근 다이어트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당근은 칼슘이 많아 뼈를 튼튼히 해주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을 예방해준다"고 말한다.
당근을 날것 그대로 씹어 먹거나 당근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또한 녹황색채소 중에서 당근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카로틴 성분은 껍질 바로 아래에 더욱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거나 표면을 살짝 벗겨 먹는 것이 좋다.
당근을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
사춘기 때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보는 고민으로 '가슴 크기'를 꼽을 수 있다. 가슴이 커지길 원하는 여성들은 가슴 커지는 법에 대한 여러 속설들을 믿고 실행에 옮기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당근을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는 것.
그러나 당근과 여성의 가슴을 키우는 것과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 당근 속에는 키로틴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몸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상태로 신체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피로를 예방하여 가슴이 처지는 증상을 막기 때문에 오히려 탄력있는 가슴을 만들고 싶은 여성에게 효과적이다.
좋은 당근 고르는 법
일반적으로 당근은 카로틴 함량이 높아 붉은색이 진하고 껍질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표면에 잔뿌리가 적고 단단하며 휘거나 부러지지 않아야 한다.
당근의 머리 부분에 푸른빛이 많은 것은 재배할 때 햇빛을 많이 받은 것이다. 이러한 것은 단맛이 적고 심이 굵게 들어 있어 요리하기 불편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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