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보톡스 시술女 ‘화제’…엄마는 성형 150회

입력 2014-07-15 01:48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영국의 16세 소녀인 한나 버그는 ‘미용을 목적으로 한 보톡스 시술을 받은 최연소 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어머니가 직접 보톡스를 시술해 주었다는 것. 딸의 이마에서 주름이 보이기 시작하자 직접 보톡스를 주사한 것이다.

어머니인 사라 버그(49)는 보톡스 시술 전문교육을 받아 불법시술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또 한 가지 특별한 이력이 있는데 그녀는 평생에 걸쳐 150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은 성형수술 전문가(?)라는 점이다.

바비인형 같은 외모를 꿈꿨던 사라 버그는 25세부터 얼굴 전체를 성형하고 지방흡입, 보톡스 등을 수도 없이 시술 받았다. 그녀는 성형수술을 위해 3억원 이상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사라 버그는 성형의 힘을 통해 영국에서는 엄청난 동안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2007년에는 쇼핑몰에서 와인을 살 때 미성년자로 보여 신분증 제시 요구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어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한나 버그 또한 성형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한나는 “엄마처럼 주름살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 조만간 입술을 도톰하게 보이도록 입술에 필러 시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사라 버그도 “나도 사라가 바비인형 같은 외모를 갖길 원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사실 사라 버그의 150회 성형사실이 전해지고나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는 “신기하다. 사진을 보면 정말 어려 보인다”, “자신의 외모를 당당히 가꾸는 노력인 것 같다”라고 인정하는 데 반해 일부는 “외모지상주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성형을 받으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댓글을 달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BK동양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은 “몇몇 헐리우드 스타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도한 성형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려는 노력은 당연하지만 성형도 중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성형에 대한 시선이 관대해지면서 40~50대 여성들이 동안으로 거듭나기 위한 ‘동안성형’ 이 유행하고 있다. 동안성형이란 나이보다 어려 보이기 위한 시술로 보톡스나 거상술로 주름을 제거하고 필러나 지방이식을 통해 얼굴에 움푹 패인 곳을 메워주는 시술 등을 말한다. 또한 귀족수술로 불리는 팔자주름을 없애는 시술이나 처지는 눈꺼풀을 다시 잡아주는 시술도 인기다.

김병건 원장은 “과거보다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동안’ 키워드가 주목 받으면서 여성들은 늙어 보인다는 사실에 좌절을 느끼고 큰 콤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시술을 받으면 실질적인 개선효과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이 느끼는 만족감과 당당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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