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 짜면 딸기코 된다!

입력 2014-07-16 18:48   수정 2014-07-16 18:48


봄에는 유독 '블랙헤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땀샘과 피지선이 활성화 되어 블랙헤드가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 블랙헤드는 모공 속 피지가 공기와 만나 산화되면서 거뭇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얼굴에서도 코는 피지의 과다 분비로 인해 블랙헤드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 얼굴의 중앙에 돌출되어 있는 코는 자외선과 같은 외부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곳보다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하는 것이다.

그러나 거뭇거뭇한 블랙헤드는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고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쉬워 미용 상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손으로 짜는 것은 금물.

모공 벽이 손상되어 모공이 넓어지고 딸기코가 되거나 심하면 균이 들어가 2차 감염을 유발하거나 흉을 남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보기 싫은 블랙헤드를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블랙헤드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면 미용 상의 문제뿐 아니라 블랙헤드가 점점 커지면서 주변의 콜라겐을 밀어내서 모공이 커지게 되요. 하지만 무턱대고 손으로 짜는 것도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죠. 때문에 블랙헤드가 생기면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해서 팩이나 가벼운 필링제품을 이용해서 제거해주는 것이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도 블랙헤드를 한 번에 없애주거나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 때문에 블랙헤드를 없애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블랙헤드를 제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 평소에 꼼꼼한 세안을 통해 모공 속에 쌓여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수시로 제거해서 블랙헤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완벽하게 클렌징을 한다고 자극이 강한 세안제로 격한 클렌징을 하는 것은 금물! 지성피부는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징을, 건성피부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 타입이나 크림 타입을 선택하는 등 자신의 피부에 맞는 클렌징을 하면 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블랙헤드가 심한 경우에는 블랙헤드전용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일주일 한두 번 하는 것이 좋고 스크럽제를 사용하기 전에 우선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다음 시행해야 효과적이다.

또한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나면, 블랙헤드가 자리 잡고 있던 모공입구를 조여 주는 것도 잊지 말자.

물에 적신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화장 솜에 진정 및 수렴효과가 있는 스킨을 충분히 적셔 코 주위에 약 5분가량 올려둔다.
 
임 원장은 "블랙 헤드는 세안이나 스크럽 등 평소 습관을 통해 대부분 관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피지 분비량이 워낙 많아서 피지선 자체를 제거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죠.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이 효과적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은 절연된 침을 피하 지방층에 꼽아 전류를 흘리되 피부 쪽으로는 손상을 주지 않고 피지선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 육안으로 보기엔 ‘갈색의 아주 가는 바늘’처럼 보이는 고바야시 절연침은 피부 속을 살짝 찔러보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을 정도로 미세하다.

이밖에도 블랙헤드는 정확한 피부진단을 통해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필링, 레이저 치료, 메디컬 스킨케어 등 다양한 방법을 병용하거나 특정한 치료를 선택해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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