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배우 아야세 하루카 닮은 中 '미녀거지' 화제

입력 2014-07-16 19:02  

일본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닮은 중국 미녀 거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월18일 싱가포르의 한 언론은 “썬양의 한 시민이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거리에서 18세 소녀가 구걸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영상 속 여성은 다소 앳된 얼굴로 거지로 보기 힘든 깔끔하고 세련된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처지가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인 채 돈을 구걸하고 있다. 길바닥에는 여성이 분필로 쓴 듯한 “배고픕니다. 밥과 차비 8위안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 영상은 2008년 중국 인터넷에 올라온 것으로 최근 ‘얼짱거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시금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이 여성이 일본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담았다고 평가하며 “앵벌이 조직원으로 보인다. 어린 나이와 미모를 이용해 남성들로부터 동정심을 유발시키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야세 하루카는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손예진이 주연한 영화 ‘백야행’의 일본드라마판 여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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