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가슴'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여성의 제 2의 성징인 가슴.

가슴은 생명과 사랑의 힘으로 표현되는 동시에 여성의 외모에서 가장 두드러진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예쁜 가슴 만들기'는 여성들 사이에서 항상 관심사이며 화제가 된다.

작은 가슴, 지나치게 큰 가슴, 처진 가슴 등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가슴에 대한 고민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양측 유방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불균형이 되는 사실은 잘 모르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짝가슴'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선천적 장애로 인한 질병의 경우는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일반적으로 부적절한 자세, 반복적 생활 습관, 수유 습관의 문제 등 후천적인 경우 노력으로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하다. 

특히 가장 많이 고민하는 연령층은 사춘기시절 유방크기가 달라 걱정을 많이 하는 학생들이다. 짝가슴인 경우 목욕탕 가기를 꺼려하는 등 가슴크기가 작거나 처진 것보다 훨씬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러나 청소년 시기 이러한 현상은 자주 발견된다. 인내심을 가지면서 유방지방과 성선이 완전히 자리 잡으면 양측 유선이 연결돼 일치하게 돌아온다.

또한 급격한 통증과 딱딱한 이물질이 잡히지 않으면 사춘기 여성의 신체 건강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척추를 곧게 펴고 올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라인성형외과 임중혁 원장은 "아무리 풍만하고  탄력이 있더라도 좌우가 불균형인 경우는 옷의 태가 나지 않을 뿐더러 심할 경우 어깨가 앞으로 굽어보일 수 있다. 좌우 가슴의 크기 교정에는 손의 위치를 다르게 해서 팔굽혀 펴기를 하면 효과적이다"고 말한다.

또한 임 원장은 가슴성형 후 비대칭 되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 "내시경을 이용하여 재수술 할 수 있다. 훨씬 더 용이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비대칭 된 보형물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촉감이 부드럽다"고 설명한다.

이 외에도 생활 습관에서 불균형 가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선 아래가슴 둘레가 살짝 남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래가슴 둘레가 70cm 인 사람이 70X 사이즈를 착용할 경우, 속옷과 체간 사이의 공간이 전혀 남지 않아 순환이 힘들어진다.

이럴 때 가슴 부위에 눌린 흔적이 계속 남게 되고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다. 또한 그 부분의 순환부전이 심각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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