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천 만명 이상이 성형하는 미국, 보톡스를 가장 좋아해?

미국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은 '보톡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Forbes) 인터넷판은 31일 2009년도에 미국에서의 성형 수술 건수는 모두 1000만회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많은 건수의 성형수술 중 주름 제거 물질인 보톡스 시술을 비롯해 저렴하고 간편한 비외과적 성형 수술이 850만건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해서 미국인들이 지난해에 외과와 비외과적 성형 시술에 사용한 금액은 105억달러에 이르렀다. 이중에 여성은 전체 시술 대상의 90% 이상이며 연령별로는 35-50세가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이렇게 보톡스 등 비용이 적게 드는 비외과적 성형 수술 건수는 전년에 비해 약간 늘어났지만 전체 성형 수술 건수는 줄었다고 한다. 

포브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성형 수술 건수는 2007년도에 1170만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2008년 1030만건이었다.  이렇게 비용이 저렴한 비외과적 성형수술이 늘고 총 성형건수가 줄어든 이유는 경기 침체의 여파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보톡스란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 type A)를 이용한 치료용 주사제의 상품명으로 보톨리눔 독소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함으로써 부위에 따라 그 신경이 지배되는 근육의 기능에 마비가 일어나게 하여 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근육이 경직되거나 강한 부위에서는 근육의 마비를 일으키게 되고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서는 땀이 줄어들게 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보톡스는 시술시간이 짧고 방법 또한 간단하다. 보톡스 주사 후 수일 경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6개월 정도 지속된다.

리벨로피부과 대표원장은 "보톡스 시술은  미국 FDA로부터 안정성을 공인받아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주사요법입니다.  주름 부위에 간단한 주사만으로 주름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며 시술시간이 5분 이내로 짧고 시술후 드물게 멍이 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주사요법입니다. 또한 시술 후 세안, 화장 등의 일상생활은 물론 수영 같은 운동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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