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골퍼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이 2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앤서니 김은 4월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클럽 토너먼트코스(파72, 7,457야드)에서 종료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보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미국의 본 테일러와 동타를 기록, 이후 연장전에서 테일러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앤서니 김은 2008년 와코비아 챔피언십과 AT&T 내셔널 우승 이후 정확히 20개월 만에 PGA 통산 3승째를 추가한 것.
우승상금 104만4,000달러(한화 약 11억 7천만 원)를 차지하고 상금랭킹이 30위에서 4위로 무려 26계단 오른 앤서니 김은 4월9일부터 치러지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대한 우승 기대감도 높였다.
이날 앤서니 김은 17번 홀까지 2타차 선두를 유지해 편안한 우승을 따놓은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그만 벙커에 빠지며 파 퍼트를 놓친 반면 테일러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동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연장승부에서는 상황이 반대로 전개돼 벙커에 공을 빠뜨린 테일러를 제치고 앤서니 김이 우승 파를 연출했다.
한편 양용은(38)은 4라운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3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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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앤서니 김은 4월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클럽 토너먼트코스(파72, 7,457야드)에서 종료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보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미국의 본 테일러와 동타를 기록, 이후 연장전에서 테일러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앤서니 김은 2008년 와코비아 챔피언십과 AT&T 내셔널 우승 이후 정확히 20개월 만에 PGA 통산 3승째를 추가한 것.
우승상금 104만4,000달러(한화 약 11억 7천만 원)를 차지하고 상금랭킹이 30위에서 4위로 무려 26계단 오른 앤서니 김은 4월9일부터 치러지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대한 우승 기대감도 높였다.
이날 앤서니 김은 17번 홀까지 2타차 선두를 유지해 편안한 우승을 따놓은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그만 벙커에 빠지며 파 퍼트를 놓친 반면 테일러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동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연장승부에서는 상황이 반대로 전개돼 벙커에 공을 빠뜨린 테일러를 제치고 앤서니 김이 우승 파를 연출했다.
한편 양용은(38)은 4라운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3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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