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효리처럼 등산으로 다이어트 한다?

입력 2014-07-22 04:54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이다.

등산은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온몸의 근육을 고루 발달시켜 봄철에 적합한 야외활동으로 손꼽힌다. 불규칙한 걸음걸이를 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력이나 지구력 등을 함께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노약자와 여성들에게도 인기있다.

가수 이효리 또한 등산을 즐긴다. 앨범 활동을 쉴 때 어김없이 새벽 등산길에 오른다는 얘기는 이미 방송을 통해 여러 번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탄탄한 허리와 힙업된 허벅지 라인은 오랜 동안 꾸준히 해온 등산으로 만들어진 것.

등산은 다른 운동에 비해 유산소 운동으로도 탁월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등산을 한 시간 할 경우 몸무게 1킬로당 약 7.26㎉가 소비된다. 예를 들어 70kg 남성의 경우 약 500㎉가 소모. 이는 탁구(4.18㎉), 에어로빅(4.5㎉), 배구(4.84㎉), 골프(5.06㎉), 자전거(5.94㎉), 테니스(6.38㎉)보다 더 높은 소모량이다.

그렇다면 등산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신사 점 추정원 부원장은 "등에 땀이 축축한 정도면 자기 몸에 효과 있는 정도라 할 수 있다. 무조건 오래 등산을 한다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등산을 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동시에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근육이 잘 놀라게 되고 등산 중 쥐가 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육 경직 현상은 땀과 함께 손실되는 칼슘, 마그네슘이 근육의 피로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일이나 야채 등으로 방출된 칼슘, 비타민, 마그네슘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산을 오를 때보단 내려올 때 조심하는 것이 좋다.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보면 체중이 무릎이나 허리에 실려 관절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 내려올 때는 오를 때보다 여유를 갖고 보폭을 좁혀 허리나 무릎에 무리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등산 중에 음주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등산 중이나 정상에서 음주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일시적으로 피로를 풀 수는 있어도 긴장감이 풀려 각종 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등산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선 등산 후에도 음주나 과식은 삼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등산 후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파전과 동동주, 혹은 삼겹살과 소주 등을 많이 찾는데 이는 등산 중 소모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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