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레옹족' 꽃중년 스타일에 탈모는 NG

입력 2014-08-19 05:36  

대기업 마케팅 팀장인 40대 중반의 박 모씨는 '신(新)레옹족'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고 있다.

신레옹족이란 사회적 지위가 있으면서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데 적극적이고 20~30대 못지않은 패션 감각까지 갖춘 멋쟁이 4050중년 남성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박 씨는 자기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세 번씩 헬스클럽을 다니고, 한 달에 한번 쇼핑과 피부관리를 받는다. 또 정장보다는 젊어 보이는 비즈니즈 캐주얼을 선호한다.

이쯤 되면 그도 신레옹족이 다 됐지만 남들은 그를 멋쟁이라 인정하지 않는다. 패션보다 휑한 앞머리에 시선이 먼저 가기 때문이다. 박씨는 "탈모 때문에 스타일이 안 산다. 아저씨 티 벗어버리고 싶은데 속만 상한다"라고 말하며 하소연한다.

   탈모인들 '나도 스타일리쉬한 꽃중년이고 싶다'

탈모인들은 속상하다. 몸짱에 센스 넘치는 옷을 입어도 머리카락이 없으면 모든 노력은 허사가 된다. 윤상현, 김승우, 차승원처럼 남녀노소가 인정하는 꽃중년이 되려면 탈모를 극복해야 한다. 

대부분 중년 남성의 탈모는 유전이 원인이다. 보통 20대부터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40대, 50대라면 머리가 휑해진다. 이 때 탈모 치료책으로 두피만 관리해 주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두피가 깨끗해진다고 해도 한번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지 않는다. 40대, 50대는 모발이식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4050, 탈모 관리에는 모발이식이 효과적

모발이식센터 레알모아 최종필 원장은 "모발이식이란 뒷머리부분에서 모발을 채취하여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이식한 모발은 거의 빠지지 않고 그대로 자라나 풍성한 헤어스타일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발이식은 크게 2가지 방법으로 시술된다. 메스를 이용하여 두피를 떼어낸 후 모낭단위별로 분리, 이식하는 절개법과 메스 없이 미세한 모근 채취기구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모발만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다이렉트법이 있다.

절개법은 현재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보편적인 모발이식술로 한번에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절개로 인해 수술 후 흉이 남을 수 있고, 통증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다이렉트법은 절개법에 비해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할 수 없지만 흉이나 통증이 없는 것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디. M자 탈모, 눈썹 이식 등 소량의 모발을 이식할 때 유용하다.

또 이미 절개법으로 모발이식을 한 경험이 있어 추가 시술이 힘든 4050들이 모발의 양을 보충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최종필 원장은 "절개와 다이렉트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탈모 진행 정도, 두피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합한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발이식 후 방치 안돼, 꾸준한 관리 필요

모발이식술로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면 거기서 관리가 끝나는 게 아니다. 이식한 모발 외에 다른 부위의 머리카락은 탈모가 계속 진행될 수 있어 머리카락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관리하는 것처럼 두피의 각질 등을 스케일링 해주고 세포재생에 빠른 효과를 주는 적외선 치료, 영양분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메조테라피, 레이저 치료 등을 병행해 더 이상의 탈모를 예방해 줘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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