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결승골, 생애 최고 의미있는 이유?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결승골이 자신 생애 최고의 득점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4월3일(한국시간) 맨유 홈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이에 드록바는 "이번 승리는 3년동안 맨유에 밀려 간절히 기원하기만 했던 리그 우승을 따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나에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 내가 선수생활을 하면서 넣은 골 중 가장 중요한 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맨유 상대로 두 골을 넣었는데 하나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이고 이번이 두번째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5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첼시는 이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FA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어 4월14일에는 볼튼 원더러스와 리그 경기를 가진다. 맨유와는 2점, 아스널과는 3점의 격차를 벌이고 있는 첼시. 

루니의 조기 복귀소식이 들려오면서 리그 우승을 두고 여러 예측이 오가는 가운데 누가 마지막에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과연 어떤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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