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아기를 위해 꼭 먹어야 할 음식은?

입력 2014-08-19 04:18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기분은 엄마가 되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는 기쁨이다. 그 시기에는 심리적으로도 예민한 시기이지만 무엇을 먹든 아기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한 시기이다.

임신초기에는 입덧 때문에 식사하기가 불편하며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예비엄마가 대부분이다. 이런 시기에는 과일, 야채 위주로 가볍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양보충을 위해 우유나 요구르트를 하루에 한번 정도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덧이 지나고 나면 한창 식욕이 왕성해진다. 이때 입에 당긴다고 아무거나 먹는 것이 아니라 음식도 임산부와 아기에게 좋은 음식을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임산부가 섭취하면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우유
가장 완전한 식품이라고 불리는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을 고루 갖추었으며 칼슘이 많고, 소화 흡수가 잘된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우유가 맞지 않은 사람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우유를 마실 때는 한 모금씩 입에 물고 오랫동안 씹어 먹듯 먹어야 고소한 맛이 더 나고 소화도 더 잘 된다. 임산부는 하루 한잔 정도(150cc)를 마시는 것이 좋다.

※ 콩
콩과 콩기름은 두뇌를 활성화 시킨다. 콩 속에는 두뇌를 총명하게 해주는 단백질이 많이 있다. 또 콩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임산부의 부종을 완화시킨다. 특히 임신 6개월 이후에는 아이의 두뇌가 생성·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콩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미역
미역에 함유된 요오드는 심장, 혈관 운동, 신진대사 증진의 역할을 한다. 미역은 칼슘이 풍부해 치아, 골격형성, 산후 자궁 수축, 지혈 작용을 한다. 산모들이 아기를 출산한 뒤 미역국을 마시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미역은 아기와 임산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므로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다.

※ 연근
연근은 임산부에게 가장 필요한 철분을 공급해주고 빈혈과 어지럼증에 도움을 준다. 자궁 출혈과 자궁의 환경을 좋게 하고 양수를 정화한다. 

이 밖에도 붉은 살코기, 생선, 달걀 등 철분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기를 가지면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액 농도가 옅어지고 혈액중의 철분이 태아에게 옮겨져 철 결핍성 임산부 빈혈이 오기 쉽다.

체내에 철분이 부족하여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산소가 부족해져 빈혈 증세를 겪게 되는 것. 임산부 빈혈이 심하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주게 되므로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철분제를 통해 철분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남성의 철분 필요량의 2배 정도의 철분을 섭취해야 한다. 철분은 임신 초기보다는 태아가 자신의 철분을 만들기 시작하는 중기에, 중기보다는 태아와 태반이 급속하게 커지는 후기에 철분의 소비가 급증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태아가 활발한 시기여서 음식 자체로도 위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철분제의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럴 때는 철분제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먹어야 한다. 또한 임신 6개월 이후에는 올리브, 옥수수, 참기름, 호두, 잣, 땅콩과 같은 식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 한림제약 알부맥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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