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뱃살, 더이상 보기 싫다?

입력 2014-08-17 22:08  

여자들이 모여 수다를 떨게 되면 꼭 한번 도마에 오르는 화제가 있으니 '다이어트'가 있다. 특히 부풀어 오르는 뱃살, 출렁이는 팔뚝 살을 발견하게 되면 그 어느 때보다도 다이어트에 대한 결심은 강해진다.

막상 남자들이 보기에는 그리 뚱뚱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정도인데도 여자들 스스로가 자신이 뚱뚱해 보이는 것에 대해 민감해 하며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이 요즘 여성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무조건 음식을 먹지 않는 방법으로 살을 빼려고 한다면 위험한 발상이다.

한번 찐 살을 빼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독한 마음을 품고 꾸준히 해야 약간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의 습관을 통해 조금씩 꾸준히 다이어트를 해야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 꾸준히 움직여라!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화장실 갈 때나 식사할 때를 제외하곤 거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업무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은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좋지 않다.

과도한 업무는 고열량, 고당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한다. 또한 담배를 더욱 생각나게 하며 운동량은 줄어든다. 따라서 1시간에 3~5분정도씩이라도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과자보단 떡이나 콩, 과일 등을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는 앉아서 시켜 먹기보단 가급적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 스트레스는 가급적 피하라!

무조건 먹는 양만 줄이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뱃살을 증가시킨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많이 느낄수록 엉덩이보다 복부에 지방이 집중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지방을 몸에 축적시키며 복부 주변에 쌓일 가능성이 높다.

간혹 잠을 덜 자면 더 많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열량 소모가 적어져 체중을 줄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잠을 잘 자야 살도 뺄 수 있다.

그러나 단기간에 완벽한 몸매를 만드는 것은 무리다. 장기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닌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선 지방흡입술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아무리 살이 빠져도 끄떡없는 볼록하게 나온 뱃살이 고민이라면 국소비만에 효과적인 미니지방흡입술이 적당하다. 100~150cc의 소량의 지방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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