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복서' 최현미, 국민체육공단 후원받는다!

입력 2014-07-23 06:48  

탈북자 출신의 여성복서 최현미 선수가 국민체육공단의 후원을 받게 됐다.

공단측은 4월13일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인 최현미 선수의 방어전 개최를 돕기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2008년 10월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후 3승1무의 전적을 올린 최 선수는 4월30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도전자 클로디아 로페스(아르헨티나)를 맞아 3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 하지만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었다.

한편 평양 출생으로 2004년에 한국으로 건너온 최현미는 2009년 11월 열린 2차 방어전에서 승리,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특히 MBC '무한도전'을 통해 경기 장면이 방송되며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후원금 전달식은 4월14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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