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방미인 다이어트’, 굶지 않고 다이어트 한다?

입력 2014-07-24 05:15  

비만개선클리닉 박용우 리셋클리닉에서는 요요현상 없이 8주간 다이어트를 지속시켜주는 일명 '8방미인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4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중 1단계와 2단계를 병원에서 체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준비기간에는 다이어트에 대한 교육을 받고 준비를 한 다음 첫번째 단계인 첫1주부터 4주까지 셋포인트를 높이는 유해음식을 피하고 셋포인트를 낮추는 음식을 섭취한다.

현대인들의 신체활동량은 과거에 비하여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뱃살을 빼고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의 신체는 본능적으로 현재의 체중과 체지방량 즉 셋 포인트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습관이 되어 있다. 따라서 셋포인트를 하향조정한다는 것이다.

또한 첫 단계에서 종합비타민,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산, 칼슘, 카르니틴, 코엔자임Q10  등 지방대사를 개선시키는 영양치료를 통해 지방대사를 촉진하고  랩틴저항성을 개선시키게 된다.
제 2단계는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5주차부터 8주차까지다.  

이 단계에서는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빠른 지방 감량을 지속한다. 먼저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지방조직만 빠르게 감량시키기 위하여 근육운동을 하고 단백질을 보충해준다. 기초대사율을 높여주고 에너지 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키는 영양치료를 시행한다. 이 단계에서도 물론 셋포인트를 계속 하향조정한다.

3단계는 9주부터 12주까지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하향조정된 셋포인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야 한다. 저녁식사 때에는 당질을 제한해줘야 하고 다이어트 휴식일도 적용한다.

제4단계인 12주 이후부터는 건강체중을 평생 동안 유지하는 습관을 들인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감량체중을 평생토록 유지토록 한다. 이것은 셋포인트가 다시 높아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비만치료 전문의 리셋의원 비만클리닉 박용우 박사(성균관의대 외래교수)는 “칼로리를 계산해서 무조건 적게 먹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어떤 종류의 음식을 섭취하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결과”라고 말하면서 “흰밀가루 음식이나 설탕이 들어있는 가짜 음식을 피하고 현미밥에 채소와 고구마 같은 진짜 음식을 먹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우 박사가 개발한 8주 다이어트 프로그램 <8방미인>은 8주동안 설탕, 트랜스지방 등 가공식품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양질의 단백질 위주로 배고프지 않게 식사하면서 몸의 체중조절 시스템을 정상으로 돌려놓아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게 해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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