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만 데도 살 빠지는 ‘마이너스의 손’ 되는법?

입력 2014-07-24 20:11  

과학의 발전이 여성의 다이어트도 손쉽게 만들어주고 있다. 힘들고 고역인 다이어트는 이제 옛말,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음료나 입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속옷까지 다양한 다이어트 제품이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단순하게 손을 사용하기만 해도 감량효과를 볼 수 있어 제품이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여성 트로트그룹 오로라의 몸매비결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오로라 PPC’는 바르는 슬리밍크림으로 실제로 유명한 비만치료 주사요법인 PPC를 크림으로 제작하여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바르는 것만으로 국소지방 감량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살을 빼는 ‘마이너스의 손’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PPC는 콩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콜린의 약자로 바르면 피하지방에 침투한다. 침투한 PPC가 피하지방과 만나면 지방세포막의 변형을 일으키고 지방세포 안의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의 PPC 주사가 시술직후 지나친 부기가 생기고 간혹 감염의 위험에 있는 것에 비해 ‘오로라 PPC’는 사용법도 간단하고 부작용도 없이 안전하다.

간단한 사용법을 가진 제품의 등장으로 사회생활로 여유가 없던 직장여성들의 호응이 크다. 집에서 간단하게 바르고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잠시만 여유를 내면 충분하다.

물론 오로라 PPC의 사용만으로 효과가 있지만 감량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성형외과 등을 찾아 고주파 관리를 함께 받으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바르는 PPC와 고주파 요법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시술.

또한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는 “기본적인 식이요법과 운동 병행하면서 쉽게 빠지지 않는 군살 부위에 오로라 PPC를 발라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오로라 PPC’를 개발 출시한 ㈜에이블메디홀딩스 측은 “PPC 성분뿐 아니라 카페인, 카르니틴 등 지방분해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어 기존의 슬리밍 크림에 비해 월등히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으며 본격적인 임상실험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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