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건강하고 날씬한 몸으로 돌아가려면?

입력 2014-07-24 22:02  

소중하고도 귀여운 아기를 출산하고 나면 산모의 몸은 극도로 피로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최소한 2주간의 산후조리를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출산후에 산모의 체중은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서서히 원상복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출산 이후에도 살이 빠지지 않고 출산 당시와 큰 변화 없이 체중이 증가되어 있는 상태를 ‘산후비만’이라고 한다. 특히 산후에는 체내의 노폐물이 완전히 배출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도 정상체중으로 돌리기가 쉽지는 않다. 

출산 후 빠른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4가지의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다. 모유수유는 하루에 500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사랑하는 아기를 위해서라도 모유수유를 하면 체중감소가 커서 임신 전의 체중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다.

둘째는 산모를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몸이 회복 되는대로 걷기부터 시작해서 신체활동량을 점차 늘려 나간다. 아기를 안고 음악에 맞춰 실내에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 번째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출산 후 3개월 안에 임신 전 체중의 세트 포인트(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려는 조절점)로 돌아가야 한다. 출산 후 6개월 이후에도 세트포인트를 되돌리지 못하면 예전 체중으로 돌아가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네 번째는 산모를 위한 체형관리를 하는 것이다. 임신 중에는 출산과 수유를 대비해서 복부와 허벅지에 지방이 집중적으로 붙기 때문에 체중감량과 함께 임신 전의 매끄러운 보디라인으로 돌아가기 위한 체형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건강이 회복된 출산 후 1~2개월 이후가 체형관리의 적정시점이다. 칼슘, 오메가-3, 비타민c 등의 영양제 그리고 질 좋은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리셋의원 비만클리닉 원장)은 "산후비만관리를 위해서는 이밖에도 요요현상이 없고  칼로리 계산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며 굶거나 적게 먹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가 개발한 <8방미인 다이어트>는 8주간 집중 영양치료와 식이요법 및 피트운동법으로 신진대사를 빠르게 정상화시켜준다. 또한 체중의 세트포인트(조절점)를 임신 전 수준으로 돌려놓아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모유를 수유중인 산모도 안심하고 시행 할 수 있고 매주 고주파치료를 병행하여 복부지방이 빠르게 배출되도록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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