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생긴 흉터, 깨끗이 없애고 싶다?

대학생 M양(22세)는 귀여운 용모에 날씬한 체형을 갖고 있어 친구들의 부러움은 물론 주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M양의 활발한 성격은 어느 모임에 가도 활기를 불어넣어주기 때문에 M양의 인기는 언제나 식지를 않는다.

그런 M양에게도 고민이 있었는데 이마 가장자리에 난 작은 흉터 때문이다. 어릴 적 동네 놀이터에서 이마를 부딪쳐 상처가 났고 곧바로 병원에 가서 꿰매게 되었는데 나이들 들면서 흉터는 작아졌지만 아직도 뚜렷하게 흉터자국이 나있다. 때문엔 M양은 머리카락으로 이마의 한쩍 부위를 가려서 감추고는 있지만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는 걱정은 지울 수가 없다. M양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M양의 이마에 난 꿰맨 흉터는 프락셀이나 셀라스, 모자이크와 같은 미세박피 개념 레이저로 안전하면서도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흉터가 심한 경우에는 CO2레이저와 어븀레이저를 병행하여 치료할 수 있다. 시술후 수 개 월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프랙셔널 레이저의 치료횟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레이저 박피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프락셀, 모자이크, 셀라스는 수천 개의 가느다란 레이저빔을 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박피를 하는 레이저 시술법이다. 레이저빔이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콜라겐을 형성하게 된다. 시술시간은 시술면적에 따라 10~30분 정도 소요되면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간격으로 5~10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다.

프락셀 레이저 시술 직후 피부는 수일에서 수 주 동안 붉은 빛을 띠며 치료 세기에 따라 각질, 진물이나 수포, 부기가 발생할 수 있다. 치료가 세게 되면 화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술이 전문의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시술 전에는 무엇보다 믿을만하고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레이저흉터복원술은 CO2와 어븀 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흉터주위를 직접 깍아내는 레이저 치료를 말한다. 이 치료는 레이저로 피부를 얇게 깍아내므로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흉터 경계부위를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흉터 부위의 진피층 콜라겐 섬유의 증식을 유도하여 흉터를 재생시키는 치료법으로 시술후의 관리가 중요하다.

오라클피부과 신촌점 조완익 원장은 " CO2와 어븀 야그 레이저 등의 레이저 흉터 복원술은 단 1회만 시술을 받아도 효과가 좋아 시술 횟수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시술면적에 따라 30분~1시간 정도의 시간만으로 충분히 시술이 가능합니다. 시술후에는 1~2주 정도 화장을 삼가 해야 하고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색소침착이 생길 경우에는 미백제를 사용하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자외선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조 원장은 또 "레이저 박피의 경우 의사의 숙련도가 무척 중요합니다. 따라서 믿을만한 피부과전문병원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서 시술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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