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몰려오는 봄철,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은?

입력 2014-07-25 04:18  

30대 직장인 최명호 씨는 요즘 오후 세 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진다. 야근이 잦은 편이기는 하지만 근래에 이렇게 졸아본 기억이 없는데 요즘 들어 조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기력이 딸린 탓일까?

그러나 최 씨의 졸음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최근 들어 기온이 부쩍 올라갔다. 이번 주말에는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대기와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체온을 상승시키게 된다. 이때 피부에 피가 몰리는 대신에 장기나 근육에 피가 부족해지면서 근육이 이완되므로 나른하게 되는 것이다. 

해가 길어지면서 겨울에 적응해 있던 인체에 혼동이 오기 때문에 졸음도 자주 오게 된다. 이것은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계절적으로 겨울에, 하루 중에는 밤에 가장 많이 분비되어 수면을 유도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무기질, 비타민 등이 겨우내 고갈되는 것도 춘곤증을 불러일으키는 한 가지 원인이다. 근육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과 영양물질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은 오히려 봄이 되면 겨울보다 적게는 3배, 많게는 10배가량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 그러나  하지만 입맛이 없어 섭취에 소홀해지기 쉽다.

춘곤증으로 나른 봄철에는 비타민과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분이 많이 필요로 하는 계절이다. 그러나 항상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많은 영양분을 섭취했다가는 늘어나는 뱃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봄철에 가장 적절한 다이어트는 어떤 방법일까?

비만치료 전문의인 리셋의원 비만클리닉 박용우 원장은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몸에 좋은 음식을 일부러 챙겨먹는 것이 날씬함과 건강함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저녁 식사에는 밥량을 반 공기 이내로 줄이고 대신 신선한 채소와 주꾸미 같은 저지방고단백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여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서 포만감을 빨리 찾아오게 하는 것이 배불리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봄철 다이어트 방법입니다”라고 말한다.

박용우 박사는 “뱃살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인 만큼 생활 속에서 평소 30분 이상 걷기를 생활화하고 저지방 고단백 음식을 챙겨먹는다면 2주만에도 허리둘레를 2인치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박용우 박사가 개발한 8주 다이어트 프로그램 <8방미인>은 8주동안 설탕, 트랜스지방 등 가공식품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양질의 단백질 위주로 배고프지 않게 식사하면서 몸의 체중조절 시스템을 정상으로 돌려놓아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게 해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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