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깎는 '안면윤곽술' 제대로 알고 있니?

입력 2014-07-25 06:25  

최근 성형수술이 대중화 되면서 그 방법과 수술 영역도 무한대로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안면 윤곽술’이라는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안면 윤곽술’이 뭘까?

안면윤곽 성형이란 얼굴뼈의 형태를 바꿔줌으로써 얼굴형에 변화를 주는 수술을 말하는데 흔히 많이 하는 수술로는 광대뼈 축소술과 사각턱 수술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 연부조직에 대한 간단한 보톡스 주사나 지방흡입 등으로 어느 정도 얼굴형의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이러한 시술 방법은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 얼굴뼈의 형태를 바꿔주는 근본적인 수술적인 교정이 필요하다.

안면윤곽 수술 가운데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사각턱 수술의 경우 일반적으로 입 안쪽 점막에 절개선을 넣어 아래턱뼈를 노출시킨 후 턱뼈를 자르거나 깎아내서 턱의 크기 줄여주는 방법으로 시술이 이루어지며, 수술 후 사후관리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얼굴형은 턱의 유무와 상관없이 턱의 기울기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사각 턱’이라고 볼 수 있는 턱의 각은 거의 90도에 가깝다. 반면 달걀형 얼굴인 사람들은 각이 넓게 벌어져 140도에 가까워 각이 덜 져 보이며 이것이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는 중요 요소인 것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연예인 박경림. 박경림의 옆선 턱은 90도에 가깝게 누워있다. 즉 턱 선의 기울기에 따라 얼굴형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원인에 따라 턱의 각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턱뼈 전체를 옮겨주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프로필 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얼굴 폭이 넓고 머리 앞 통수와 뒤통수의 둘레가 작은 편이다. 반면 서양인은 얼굴 폭이 좁고 머리 앞 통수와 뒤통수의 둘레가 크다. 폭이 넓기 때문에 똑같이 뼈가 각이 져도 서양인보다 동양인의 얼굴이 더 넓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안젤리나 졸리도 사각턱이 심하지만 얼굴 폭이 좁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사각턱' 얼굴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면윤곽수술을 한 후 얼굴이 작아 보이는 것은 실제로 얼굴이 작아진 것이 아니라 얼굴이 갸름해지면서 생긴 일종의 착시효과로 볼 수 있다. 착시 효과를 잘 유발시키기 위해 환자 개인에게 잘 맞는 수술법과 뼈의 절제 정도 등을 전문가가 정확히 설계해야 한다.

정지혁 원장은 "의사에 따라 미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요구가 가장 잘 반영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스로 거울을 보면서 잘못된 판단을 내려 무리한 수술을 감행해 원치 않는 결과를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 미용실 추가요금 걱정 그만!
▶ 앞머리에 힘주면 나도 잘 나가는 스타!
▶짧은 헤어스타일 'OOO' 이면 끝!
▶ 청순 대명사 '생머리' 헤어 스타일 대박~!
▶[이벤트] 겐조아무르, 은은한 플로랄 프레시한 향이 궁금해?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