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다이어트, 쉬운 길을 찾아라

재미없게 계속되는 운동, 간단한 간식도 칼로리를 꼼꼼히 따져야하는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뭇 여성들에게 가장 큰 고통으로 다가올 법하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목표체중에 도달했다고 해도 요요현상 때문에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거나 오히려 더욱 체중이 늘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다이어트 도중에 겪는 스트레스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 이전에 겪는 계속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에 실패한 후의 절망감은 이루 말로 할 수 없다. 이토록 눈물겹고 험난한 다이어트, 좀 더 쉬운 방법은 없을까.

다이어트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식기는커녕 한없이 높아지면서 의학계와 뷰티산업, 과학 등 거의 모든 분야가 ‘좀 더 손쉬운 감량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약을 한 알 먹을 때마다 1kg씩 빠지는 등의 획기적인 방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의 성과들을 살펴보면 그런 세상도 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다양한 슬리밍 제품…크림만 발라도 체중감량?

일명 ‘슬리밍 제품’은 하루가 멀다않고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슬리밍크림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오로라PPC’ 제품은 콩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콜린 이라는 성분을 사용해 중성지방을 분해하고 셀룰라이트 배출에 도움을 주는 크림이다. 또한 카페인, 카르니틴 등 지방분해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어 기존의 슬리밍크림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이어트 속옷’…3D구조로 피하지방에 마사지효과

극장가에만 3D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 속옷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피치바디’는 3D구조로 제작되어 피하지방과 군살에 압착하여 마사지효과를 주는 것은 원리로 한다. 또한 체온을 상승시키고 기초대사량을 14%나 증가시키기 때문에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본 도쿠시마 대학에서 일반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실제로 2.5~8cm 까지 피하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착용하자마자 3인치 정도 줄어드는 보정속옷과 체형교정의 효과도 뛰어나다.

먹는 다이어트 보조제가 있다?

‘다이어트 약’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식약청으로 인정받은 다이어트 보조제도 있다. CJ에서 나온 다이어트 보조제 ‘디팻’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에게 유명한 제품. 하루 3끼의 식사와 함께 디팻 제품을 같이 복용하면 키토올리고당, 히비스커스 꽃물 추출물, L-카르니틴 등의 물질을 통해 지방의 흡수, 합성을 억제하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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