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고 가슴살 빠진다면, PPC는 어때?

입력 2014-07-25 08:04  

30대 직장여성 K씨. 20대 때에는 글래머라는 소리도 들을 정도로 늘씬한 체형을 자랑했던 K씨. 그러나 출산 이후 몸매관리를 소홀히 한 탓인지 뱃살이 심각할 정도로 불었다.

K씨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홈쇼핑을 통해서 8주간 복용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을 주문했다. 하루 세끼 중 점심식사 한 끼만 일반식을 하고 두 끼는 다이어트식을 하기 2주째. K씨는 벌써 주변에서 살이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러나 K씨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얼굴살을 많이 빠졌지만 빠지라는 뱃살은 그대로이고 가슴살만 빠졌기 때문이다. K씨는 남편으로부터 가슴살이 많이 빠졌다는 말도 들었기 때문에 눈에 띄게 가슴살이 빠진 것은 틀림이 없었다.

남들은 작은 가슴을 키우기 위해 가슴성형도 하는데 보기 좋은 가슴을 가진 K씨는 억울했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가슴 라인은 포기하더라도 뱃살을 뺄 것인가?

K씨의 사례는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겪게 되는 현상이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여성은 얼굴살이 가장 먼저 빠진다. 때문에 얼굴만 보면 살이 많이 빠졌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 그러나 옷을 벗어 보면 아직 뱃살은 빠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얼굴살에 이어 가슴살, 엉덩이살 그리고 그 다음에 뱃살과 허벅지살이 빠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K씨의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적절히 하면서 PPC로 부분 지방을 제거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살빼는 주사’라는 'PPC 주사'는 PPC(Phophatidyl Choline)의 약어로 1980년대 이탈리아에서 처음 성형미용에 사용되었으며 콩 레시틴에서 추출한 자연효모로서 지방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방법은 비수술적 지방분해 주사요법을 통해 부분비만을 해소해주면서 비용적인 측면이나 미용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리벨로클리닉 모형진 원장은 “PPC는 셀룰라이트 등의 지방층 제거효과는 물론 피부 탄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매우 뛰어납니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1회 주사시 약 500ml의 지방량 제거효과가 있습니다. 이 경우 복부에서 2~3인치 이상의 사이즈 감소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주사시술 직후 지방분해가 일어나면서 얼굴부위는 4~6주간, 그 외 몸통부위는 6~8주간의 지속적인 지방분해가 일어납니다”라고 말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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