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루니 축하자리에서 17살 소년 '사망'

입력 2014-07-25 09: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가 선수 협회로부터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가운데 안타까운 소식도 함께 들려 화제다.

'올해 최고의 선수'로 꼽힌 루니를 축하하기 위해 클럽 'Whisky Mist'에서 파티가 열렸지만 안타깝게 사고가 발생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사망자는 포르투갈인으로 영국에 여행차 온 17살의 소년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17살의 소년은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해 1차적으로 클럽에서 쓰러졌다. 그가 쓰러진 시각은 4월26일 새벽1시20분(현지시각). 그는 런던의 한 응급실로 바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그날 아침 사망했다.

그러나 루니는 이 사건 발생 당시 자리에 없었다고 알려졌다. 루니의 대변인은 "경찰에게도 말했지만, 사건 당시 루니는 이미 클럽을 떠난 상태며 그는 사건과 관련된 아무것도 본 것이 없을 뿐더러 아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클럽에는 첼시의 유명 선수 에슐리 콜도 함께 있어 그에게도 사건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애슐리는 루니의 부상회복과 동시에 이번 '올해 최고의 선수'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을 방문했다. 그러나 그 역시 사건당시 자리에 없는 것으로 밝혀져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좀 더 조사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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