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시술 후 관리가 너무 까다롭다?

입력 2014-07-25 09:41  

라미네이트의 인기와 함께 만약에 생길지 모르는 부작용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사람이 늘고있다. 치아성형 후 세라믹팁이 잘 떨어지거나 깨지고 잇몸이 변색되기 때문에 평생 불편하다는 것. 사실무근은 아니지만 너무 과장되거나 순전히 오해에서 비롯된 부분도 많다고.

수치과 류홍열 원장은 “라미네이트 후에 관리가 까다로울 거라는 생각 때문에 치아성형을 두려워하는 환자를 종종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라미네이트 또한 치아와 같이 꾸준한 관리가 없다면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 당연한데 과장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미네이트 후에 병원에서 권장하는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시술 후 2~3개월 동안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 앞니로 깨물어 먹는 음식을 피할 것. 손톱으로 치아를 톡톡 치거나 앞니로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을 자제하고 양치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커피나 담배, 포도주 등 치아에 착색을 유발할 수 있는 기호식품을 피하고 정기적인 구강검진 등으로 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얼핏 들으면 ‘라미네이트 한 치아를 모시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치과에서 일반 치아에도 권장하는 내용들이다. 세라믹 팁도 일반 치아와 거의 비슷한 강도에 착색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치아를 소중히 다루듯 하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일반 치아와 라미네이트한 치아의 다른 점은 세라믹 팁이 1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꾸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세라믹 팁의 수명이 짧아져 심한 경우 3~4년 만에도 교체해야 할 수 있으니 일반적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은 유념해야 한다.

라미네이트한 세라믹 팁이 치아에서 떨어진다는 부작용은 부실한 접합 때문일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기존의 치아와 세라믹 팁의 완벽한 접합이 중요한데 완벽하지 않을 경우 자주 탈락하는 후유증을 겪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라미네이트 경험이 풍부하고 믿을만한 병원을 찾아 시술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류홍열 원장은 “인터넷을 통해 비전문적인 지식으로 판단하는 것 보다는 라미네이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치아삭제로 인한 부작용이 논란이 된 적이 있지만 치아삭제를 최소화하여 라미네이트를 시술한다면 만족스러운 심미치료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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