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탈모, 감쪽같이 해결할 수 있다?

입력 2014-07-26 04:36  

취업준비생 최은영(24,가명)씨는 요즈음 면접 준비로 한창이다. 면접 때 입을 옷, 밝은 인상 등 차곡차곡 다양한 준비를 해둔 상태. 무엇보다도 최 씨는 면접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자신감에 차 있는데 그 이유는 6개월 전 시술받은 모발이식 때문이다.

최 씨는 어릴 때부터 M자 헤어라인으로 늘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었다. 특히 바람이 불거나 머리가 물에 젖게 될 때면  M자의 각진 이마는 더욱 부각되어 '인상이 억세다', '남성적이다',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들어왔기 때문이다.

면접을 앞두고 있을 때면 최 씨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대개 면접을 보러 갈 때 시원스레 앞머리를 올리고 이마를 드러내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올림머리를 하는 순간 훤하게 드러난 이마 사이로 선명한 M자 헤어라인이 함께 보여 늘 앞머리로 가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최 씨는 "현재 시술 받은 지 6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촘촘하게 새로 난 머리가 너무 사랑스럽다. 올림머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이마라인과 머리카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흔히 '탈모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라는 생각으로 혼자 속을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탈모는 모발이식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두피를 길게 떼어내는 절개식이 아닌 비절개법으로 생착율이 높은 CIT방식의 모발이식을 하면 더욱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IT방식은 다이렉트 식모술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기존의 비절개법 시술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고 단점을 개선한 진보된 모발이식수술이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식모기를 사용하는 대신 자체개발한 이식천공기를 사용해 매우 섬세하다.

무엇보다도 모낭을 선택할 때 전체 모발 중 건강하고 이식할 부위의 모발과 가장 흡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모낭을 선별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모발이식한 것을 눈치 채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에 비해 젊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기 때문에 그 만족도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탈모로 혼자 끙끙 앓기보단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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