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없다는 고주파 PPC, 효과는 어떨까?

최근 통증없는 고주파 PPC가 비만치료에 효과를 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통증없는 고주파 PPC란 단순한 PPC주사가 아니라 피부침투력이 뛰어난 PPC를 피부에 바른후 고주파치료를 병행하는 시술방법이다. 이 시술은 PPC의 효과와 열치료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주파 PPC는 (주)에이블메디홀딩스에서 개발한 PPC성분이 들어있는 크림 형태의 제품이다. 이 회사는 신기술로 고주파PPC를 개발하여 단지 바르고 고주파 처리를 함으로써 피하지방에서 PPC가 작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PPC는 ‘살빼는 주사’로 알려진 PPC주사의 주성분이다. PPC 성분을 피하지방에 주사하면 지방세포막에 변형을 일으키고 지방세포 안에 있는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비만치료 목적으로 허가받지 않은 수많은 병원에서 살 빼는 주사로 시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만치료 전문의인 리셋클리닉 박용우 대표원장은 “PPC주사의 경우에는 통증이 심하고 드물게 감염의 위험이 있어 시술할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바르는 PPC' 제품은 통증이 없으며 감염의 우려 또한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라고 말한다. 박 박사는 또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에 효과가 뛰어나다면 국소지방 감량치료에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제품을 개발한 회사 측에서는 “PPC 성분 뿐 아니라 카페인, 카르니틴 등 지방분해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어 기존의 슬리밍 크림에 비해 월등히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한다.

그러나 살을 빼는 가장 큰 원칙은 운동량보다 적게 먹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주로 하고 PPC제품으로 살을 빼는 것과 같은 방식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에 사용하는 보조적인 역할에 만족해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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