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무조건 높게 하는 것이 좋다?

입력 2014-07-29 05:02  

눈이 그 사람의 심성을 보여준다면 코는 그 사람의 품격을 나타낸다.

우리 현실을 보여주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생김새는 성격을 반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극 중에서 악역을 맡고 있는 이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괴팍하며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배우를 섭외하거나 분장으로 그런 이미지를 표현하려한다. 반대로 주인공은 대게 선하며 이지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아무리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부드럽고 아름다워도 매부리코를 가진 여성의 경우 왠지 모르게 괴팍한 인상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콧대가 낮고 펑퍼짐한 코를 가진 여성의 경우 이지적인 매력을 찾아보기 어렵다.

반대로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특별히 눈에 띄지 않더라도 전체적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풍기는 얼굴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콧대 때문이다. 미학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코는 입술과 코끝의 각도가 95~105도를 이루고 있을 때라고 한다. 콧방울의 넓이는 입술의 2/3를 넘지 않고 코끝이 약간 동그스름하며 콧날은 반듯하게 뻗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아름다운 코라고 해도 전체적인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많은 여성들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실수가 바로 이것이다. 무조건 높고 아름다운 콧대를 원하다보면 전체적인 조화로움이 깨져 오히려 어색한 얼굴이 되기 쉽다. 이 때문에 재수술을 결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성형수술 중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수술이 바로 쌍꺼풀수술과 코 성형수술이다. 때문에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 또한 가장 많다. 그렇다면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실리콘에 의한 알레르기
코 성형에 있어 심각한 부작용은 실리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실리콘은 가장 안전한 이물질로 평가받고 있지만, 매우 드물긴 해도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실리콘을 빼낸 뒤 자가조직으로 재수술을 해야 한다.

§ 움직이거나 삐뚤어지는 코
보형물을 뼈막이 아닌 피부와 근접하게 삽입하면 보형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움직인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삐뚤어진 상태로 아물 수 있다. 이는 코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당사자가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실리콘을 뼈 바로 위에 정확하게 얹어 놓으면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

§ 무리하게 큰 실리콘 삽입
지나치게 큰 실리콘을 삽입해 코를 높이면 피부가 당겨져 얇아진다. 이때 얇아진 피부로 실리콘이 훤히 비쳐 보이고 붉은 자국이 남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피부가 많이 얇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재수술을 통해 실리콘을 꺼내고 연골이나 진피와 같은 자가조직을 사용하여 피부의 탄력을 회복시켜 준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이러한 문제로 인해 재수술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최신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 한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끝에 수술을 결정해야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성형 재수술의 50% 이상은 단순한 변심에 의한 재수술이다. 처음 코 성형을 받을 때는 어떤 연예인이 예뻐 보여 그 연예인을 따라 코 성형수술을 시도했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코는 평생 자신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그러므로 단순한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양으로 성형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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