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시부모님께 점수 따는 비법

입력 2014-07-30 05:15   수정 2014-07-30 05:14

결혼을 전제로 한 양가의 첫 만남은 상견례에서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결혼이라 함은 부모님의 허락에서부터 첫발을 내딛게 된다. 남자가 먼저 신부 집에 인사를 드리고 결혼 허락을 받은 후, 여자가 신랑 집에 인사를 드리는 것을 순서로 여기고 있다. 이후 신랑신부는 양가 부모님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관례.

따라서 상견례는 결혼 여부를 결정짓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혼식을 대신해 어른들을 모시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이 자리를 통해 양가 부모는 서로의 첫인상을 관찰한 후 배우자감의 인격을 판단하게 된다.

양측의 가정환경을 살피는 오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하는 자리인 만큼 상견례를 통해 결혼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론 결혼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모든 위험요인을 사전에 치워두는 것이 좋겠다.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신부라면 자칫 무례해보일 수 있는 행동들과 도움이 될만한 비법들을 미리 체크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견례닷컴에서 전수하는 예비 부모님께 점수 따는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 상견례 장소를 선택할 때는?
먼저 부모님들에게 의견을 여쭙는 것이 좋겠다. 특히 부모님들이 가리는 음식이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음식은 한 번에 나오는 단일 음식보다는 연달아 나올 수 있는 코스음식이 좋다. 이후 양가 부모님들이 조용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리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고, 주차시설과 교통이 편리한지도 체크해두자. 
 
● 상견례 매너와 대화법
우선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는 것이 가장 좋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는 공통된 주제를 선택하고, 객관적인 화제보다는 주관적인 화제가 훨씬 자연스럽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예를 들어 “어머님, 00씨가 노래를 잘 하는 거 아셨어요?”, “어머님께서 칼국수를 아주 잘 하신다던데, 다음에 저도 좀 가르쳐 주세요” 등 양가가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관건.


● 예의와 애교의 적절한 조화
얌전하게 보이기 위해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거나 말꼬리를 흐리게 되면 야무지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너무 빠르지도 않게, 또박또박,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야무진 느낌을 풍긴다. 덩달아 약간의 애교를 부린다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 정확한 정보 입수
부모님께 미리 상대편 집안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불필요한 질문으로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삼가고, 특이한 사항은 사전에 말해두어 불필요한 오해는 만들지 않도록 한다.

● 점수 따는 안부 전화
식사를 마치고 헤어질 때는 시부모님께 돌아가는 교통편을 공손히 여쭤본다. 이후 집에 도착하면 상대편 집안에 전화를 걸어 잘 도착하셨는지,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안부 인사를 전하자. 이것이야 말로 공손한 며느리라는 인상으로 점수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 자하문 한정식)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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