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다이어트를 하다시피 하는 올해 33세의 직장여성 K씨. K씨는 날씬한(?) 몸매를 위해서 아침은 주로 생략한다. 대신 간단하게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연다. 건강을 생각해서 커피에 커피 크림은 타지 않고 설탕만 두 스푼 정도 타 마신다.
직장 상사와 동료들이 점심을 먹자하고 친구들이 점심을 쏜다 해도 K의 굳은(?) 마음을 허물 수는 없다. K는 점심식사로 우유 한 컵에 시리얼을 넣어 간단히 해결한다. 다만 오후 4시 정도가 되어서 도저히 허기를 지울 수 없을 때는 좋아하는 콜라 한 잔과 감자 칩을 먹는다.
아침과 점심을 걸렀으니 저녁 한 끼는 꼭 챙겨먹는다. 그렇다고 저녁도 거하게 먹을 수는 없다. 야식인 피자나 치킨으로 역시 간단히(?) 때운다. 그밖에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회식이나 친구들의 모임에 빠질 수가 없어 피치 못하게 참석하는데 이런 날도 물론 식사는 하지 않고 안주로 때운다. 참고로 K씨는 바쁜 생활 탓에 운동은 하지 않는다.
이렇게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는데도 K씨의 체중은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늘어만 가고 있다. K씨는 스스로 다짐을 한다. “다이어트를 더 열심히 해야지”. 과연 K씨의 다이어트는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K씨의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라고 할 수 없다. 실제로 K씨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칼로리는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정상적인 식사와 다를 바 없다. 아침, 점심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칼로리를 섭취한다고 하지만 저녁에는 피자나 치킨, 술안주와 같은 고칼로리의 식사를 하기 때문에 K씨의 몸은 이때 지방을 고스란히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K씨는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K씨가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점점 더 불어나는 체중을 감당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끼니를 걸러서는 안된다. 끼니를 거르면 허기를 느껴 대부분 다음 끼니가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K씨의 모습을 살펴보면 저녁식사 때 은근히 보통사람보다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섭취한 음식물의 칼로리가 몇 칼로리인지 따지는 것보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간식을 먹을 때에도 콜라보다는 무지방 우유를 마시고 호두, 호박씨 등의 견과류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리셋의원 비만클리닉 박용우 박사는 “건강하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 아침은 반드시 챙겨먹어야 하며, 하루 세끼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고탄수화물 식사(식빵에 잼 발라서 오렌지주스랑 먹는..)를 피하고 혈당을 서서히 높이는 탄수화물(현미잡곡밥이나 통밀빵, 콩류)과 양질의 지방(견과류, 아보카도, 아마씨, 생선, 해산물, 닭가슴살, 올리브유 등)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날씬하고 건강해지는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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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점심을 걸렀으니 저녁 한 끼는 꼭 챙겨먹는다. 그렇다고 저녁도 거하게 먹을 수는 없다. 야식인 피자나 치킨으로 역시 간단히(?) 때운다. 그밖에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회식이나 친구들의 모임에 빠질 수가 없어 피치 못하게 참석하는데 이런 날도 물론 식사는 하지 않고 안주로 때운다. 참고로 K씨는 바쁜 생활 탓에 운동은 하지 않는다.
이렇게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는데도 K씨의 체중은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늘어만 가고 있다. K씨는 스스로 다짐을 한다. “다이어트를 더 열심히 해야지”. 과연 K씨의 다이어트는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K씨의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라고 할 수 없다. 실제로 K씨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칼로리는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정상적인 식사와 다를 바 없다. 아침, 점심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칼로리를 섭취한다고 하지만 저녁에는 피자나 치킨, 술안주와 같은 고칼로리의 식사를 하기 때문에 K씨의 몸은 이때 지방을 고스란히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K씨는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K씨가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점점 더 불어나는 체중을 감당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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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섭취한 음식물의 칼로리가 몇 칼로리인지 따지는 것보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간식을 먹을 때에도 콜라보다는 무지방 우유를 마시고 호두, 호박씨 등의 견과류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리셋의원 비만클리닉 박용우 박사는 “건강하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 아침은 반드시 챙겨먹어야 하며, 하루 세끼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고탄수화물 식사(식빵에 잼 발라서 오렌지주스랑 먹는..)를 피하고 혈당을 서서히 높이는 탄수화물(현미잡곡밥이나 통밀빵, 콩류)과 양질의 지방(견과류, 아보카도, 아마씨, 생선, 해산물, 닭가슴살, 올리브유 등)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날씬하고 건강해지는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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