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도와주는 우리 아이 키 크는 생활 습관 만들기

입력 2014-07-30 05:22  

최근 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키 큰 여성이 작은 여성에 비해 연봉이 높다는 설문조사에서부터 키가 큰 여성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까지 키와 관련된 연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키에 상당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특히 부모의 키가 작을 경우 그 정도는 더욱 심각하다. '~~하면 키가 큰다더라'라는 카더라 통신만 들으면 자녀에게 뭐든지 하게 하려고 할 정도인 것. 성장클리닉 하이키 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보통 아이들의 키가 유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결과론적인 아이의 키는 100%유전 때문만은 아니다. 생활습관에 따라서 충분히 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박 원장이 주장하는 아이의 키가 커지는 생활습관은?

단백질 식품과 칼슘 식품을 보다 많이 준비한다.

편식은 성장에 있어서는 공공의 적과 같은 존재다. 5대 영양 식품(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을 중심으로 고르게 섭취하고 오래 씹어서 먹는 습관을 어릴 때 부터 가져야 한다. 그 중에서도 키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단백질을 많이 먹었는가'와 '얼마나 많은 칼슘 식품을 먹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매일 30분 이상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뼈를 단단히 하려면 매일 가벼운 운동이 필요하다. 보행 운동은 1시간 이상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30분 정도라도 매일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서 정상 보행으로 활기차게 걷도록 하고 조깅은 30분 런닝은 15분이면 충분하다.

키 크기 체조를 매일 실천하다.

다리를 키우는 효과도 고려하여 개발한 가와하다식 키 크기 체조를 매일 한다. 몸통보다도 다리가 커야 키가 자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키 크는 체조는? 양각회전 운동(=공중 페달 밟기)

다리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그 주요 구성 부분인 대퇴골, 경골, 비골이 자라나야 한다.이 뼈 중에서도 바로 성장판 연골이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성장판이 각각 증식되면 장딴지와 넓적 다리의 길이가 늘어나 다리가 길어지게 된다. 관절 내의 성장판 연골을 충분히 보호하면서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바로 성장판의 발육이 촉진되는 원리이다.

양각회전운동은 바로 성장판에 자극을 주어서 키를 크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전거의 페달을 밟는 요령으로 양다리를 빙글빙글 회전시키면 된다. 스피드는 자전거를 탈 때와 똑같이 하면 된다. 처음에는 천천히 하고 점차로 속도를 높인다. 페달을 멈추고 내리기(체조를 끝내기)에 앞서서 스피드를 점차 늦춘 후 멈추는 것이 좋다. 다리 회전의 횟수는 각자의 체력에 맞춰 증감한다. (사진출처: 하이키 한의원)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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