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자전거’ 여의도 둘레길로 떠난다~

입력 2014-07-30 07:34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이 한강변에서 색다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의도 둘레길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하이킹 코스를 소개한다.

약 8km에 이르는 여의도 둘레길은 ‘여의도 한강공원’과 ‘샛강생태공원’ 자전거도로로 이어져 있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여의도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여의도 둘레길 자전거 투어는 1~2시간 정도로 바쁜 일상에 찌든 현대인에게 신선한 활력소를, 가족들에게는 단란한 여가를, 연인들에게는 달콤한 데이트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자전거 하이킹 코스를 제공한다.

일단 출발하기에 앞서 여의도 한강공원의 명물을 만나볼 수 있다.

‘너른들판’과 ‘물빛광장’에서는 50분 동안 긴 물줄기를 내뿜는 물빛광장분수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왼쪽 한강 위에서 반짝이는 ‘플로팅 스테이지’의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도 하나의 팁!

멀리 보이는 밤섬을 눈에 넣고 본격적으로 원효대교(한강 상류)쪽으로 향하면 왼쪽 아래에서 한강을 축소해 놓은 ‘피아노물길’이 발목을 붙잡는다. 천천히 물길을 따라 달리면 ‘서울색 공원’이 나오는데 그늘 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피아노물길과 원효대교를 뒤로 하고 지하통로를 지나면 넓은 ‘샛강생태공원’이 나온다.

공원 입구로 들어섰다면 왼쪽에 보이는 잔디밭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전거를 잠깐 세워보자. 나지막한 언덕을 너머에 ‘민속놀이 마당’이 있기 때문인데 전통 그네를 타고, 널뛰기를 하면서 재미난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휘돌아 내려가면 길게 뻗은 샛강생태공원의 자전거도로가 한 눈에 들어온다. 습지구간을 나란히 하고 페달을 밟다보면 건너편 산책로로 울창하게 늘어선 ‘버드나무군락’을 볼 수 있다.

조금 더 앞을 향해 달리면 목재데크가 나타나는데, 멀리서부터 궁금하게 만들었던 이 데크의 정체는 바로 ‘창포원’이다. 창포원은 샛강생태공원에서 꼭 들러야만 하는 필수코스로, 자전거를 세워놓고 시선을 아래로 한 뒤 데크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자.

생태가 잘 보존된 폐쇄형 습지 구간을 지나면 마지막으로 ‘둔치경관탐방구역’이 나오는데 넓게 트인 잔디언덕을 지나 자전거를 타고 돌아내려오면 눈앞에는 다시 밤섬이 펼쳐진다.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소에 새로 도입된 자전거는 2인(커플)용 2종․여성용․남성용․어린이용 등 총 다섯 종이다. 자전거 대여는 오전9시~오후6시까지며, 대여 장소는 원효대교 남단 하류와 마포대교 남단 하류에 위치해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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