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만든 기미, 10분 만에 없앤다?

입력 2014-07-31 03:32  

봄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피부는 밖으로 나가는 것을 꺼리게 된다. 이유는 원치 않은 불청객을 만나기 때문이다. 봄의 불청객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인데 주름살은 물론 기미와 잡티의 원인이 된다. 특히 봄철에는 햇빛 속에 여름보다 자외선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미는 불규칙한 모양,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한번 생긴 기미는 태양 광선에 노출되거나 임신, 경구 피임약 혹은 일부 항 경련제 등에 의해 악화된다.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생기며 발생부위는 뺨과 이마, 눈 밑 등이며 멜라닌 색소가 침착 된다.

기미는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출산기의 여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태양 광선의 영향을 받으므로 여름에는 악화되며 겨울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기미는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잘 알 수 없으며 유전적 혹은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인다.

기미가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지만 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주원인이다.  따라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한 경우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스트레스, 여성호르몬, 임신, 유전적 소인 등도 기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비타민 C를 포함한 충분한 항산화 비타민과 채소 섭취가 예방효과가 있다.

기미의 치료방법에는 IPL(intensed Pulsed Light)이 있다. 이것은 아주 강한 파장의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시켜 여러 가지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기계이다. 통상의 레이저와는 달리 단일 파장이 아니라 복합적인 파장의 빛을 방출해 기미, 주근깨, 잡티, 혈관, 여드름, 모공 등의 증상을 한꺼번에 개선시킬 수 있는 앞선 기술의 피부질환 치료기기이다. 

루메니스사의 이맥스SRA-IPL의 경우 빛에너지(포토)에 고주파(RF)를 도입하여 레이저 및 IPL의 과도한 광선의 공급에 따른 부작용 및 치료시 느끼는 통증 등의 단점을 보완해서 개발한 기기이다.

IPL과 고주파의 상호작용을 통해 잔주름, 주근깨, 잡티, 실핏줄 등 피부의 여러 트러블을 한꺼번에 해결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최신 레이저기기인 것이다. 정확한 에너지 배분으로 안정적인 고주파 빛에너지를 전달하므로 5회씩 시술받을 필요 없이 대부분 1-2 회 내에 만족한 결과가 나타난다.

리벨로피부과 대표원장은 "IPL은 시술시 마취가 필요 없으며 10여분이 소요됩니다. 3~4주에 한 번씩, 2~3회 시술받게 되며 상처가 없기 때문에 시술이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바쁜 직장인은 물론 취업 준비생, 예비 신부들도 부담 없이 시술하는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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