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박세리, 3년 만에 LPGA 우승

입력 2014-07-31 04:34  

'노장은 죽지 않았다'

박세리(33)가 3년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차지했다.

미국 골프전문 언론 '골프닷컴'에 따르면 박세리는 5월1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로버트 트렌스존스 주니어 코스(파72, 6,646야드)에서 열린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연장전 3번째 홀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했다.

이는 2007년 7월 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2년 10개월만이며 이로써 박세리는 통산 25승째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수잔 페테르센, 브리타니 린시컴과 함께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를 유지한 박세리는 4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하며 버디 1개를 잡아낸 린시컴과 이븐파를 기록 중이던 페테르센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악천후로 4라운드가 취소되자 연장 2번째 홀에서 페테르센이 탈락해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린시컴과 맞붙은 연장 3번째 18번 홀에서 박세리는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타고난 위기관리능력을 발휘, 버디를 잡아내 결국 파로 마무리한 린시컴에게 고배를 맛보게 했다.

이번 우승은 ‘박세리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계기에 그에게 더욱 감회가 남다른 경기이자 한국여자골프 1세대로서 자존심을 회복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한편 경기 후 후배 선수들의 샴페인 축하세례를 받은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지금까지 치렀던 연장전 6번을 모두 이기는 `연장 불패` 기록도 이어나가게 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 이효리 "남친의 '넌 취미도 없니?'라는 말에 충격"
▶ '골미다' 양정아, 프로골퍼 남영우와 새로운 커플 탄생
▶ 日포르노물에 '한류스타' 등장?…J양 계보 잇나
▶ '하녀' 이정재, 전라노출 미공개 스틸 컷 공개 '과감하네'
▶[이벤트]QUA 원피스 입고 김연아처럼 나도 패셔니스타! 
▶[이벤트] 5월 가정의달, 15만원 헤어 시술권 쏜다~!
▶[더바디샵 100% 당첨 이벤트] 뉴칼레도니아 가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