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평생 몇 번은 경험하게 되는 어지럼증, 현기증.
어지럼증은 속이 메슥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식은땀이 남과 동시에 불안하고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심하면 몸이 비틀거리거나 중심을 잡을 수 없고 내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상황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어지럼증이 몸 안의 심각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2살 강소연씨는 몇 주간 어지러운 증상이 자주 반복됐지만 이를 단순한 빈혈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철분제를 복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속이 메슥거리며 식은땀이 날 정도로 어지러운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 이후에는 비행기를 탄 듯 귀가 먹먹해지며 마치 에어컨 바람소리처럼 '윙'하는 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다.
강소연 씨는 "결국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메니에르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며 "이 생소한 병명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끔 이런 증상을 겪곤 했지만 심각한 병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토로했다.
● 어지럼증의 원인 50% 이상이 귀 질환
흔히 어지럼증은 빈혈이나 뇌질환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내이의 달팽이관과 전정기관 등의 이상에 의한 질환이 50% 이상으로 가장 많다. 빈혈이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특히 강씨처럼 평소에 소리를 잘 못 듣고 이명(귀울림)이 들리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사람은 '메니에르병(난치성 어지럼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메니에르병이란 난청, 현기증(어지러움), 이명(귀울림)의 3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내이의 질환으로 귀에서 뇌로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 중 내이의 청신경과 평형감각기능을 조절하는 전정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어지럼증 뿐 아니라 귀속이 먹먹하고 답답한 폐색감과 함께 심하면 배멀미를 하듯 구토증상도 동반되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메니에르 환자의 치료를 위해 저염식의 식이요법이나 이뇨제 복용 등의 약물치료 혹은 수술 등을 시도하지만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넘어 근본적인 뚜렷한 치료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한방 치료는 유기체적인 질병관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되어 이루어지므로 그 결과가 매우 효과적"이라며 실제로 치료를 위해 이곳저곳의 병원을 배회하다 부정적인 결과에 낙담해 치료를 포기했던 환자들도 한방 치료를 통해 완치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 재발 막는 근본치료가 급선무
하성한의원의 치료법은 첫째로 맥진과 함께 오행사상 체질분석과 오링 테스트를 통한 정확한 장부의 변증과 체질을 감별해 한방약물을 투여하는 것이다.
또한 둘째는 와우신경(청각신경)과 전정신경(평형신경)에 관련된 경추신경(C1~C4)주위를 약침으로 조절해 현기증을 진정시키고 예풍, 천용, 완골 등 이명 난청에 유효한 경혈점을 찾아 기혈순환을 촉진시기는 방법이다.
이어 셋째로 턱관절과 경추의 구조적인 불균형을 한방 추나요법과 수기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고 근본치료를 도모하고 있다.
어지럼증이 급성일 경우 3~4회의 침 치료만으로도 안정이 되고 만성적인 경과 시에는 2~3개월의 약물치료와 침 치료, 추나교정치료 등을 통해 90% 이상의 유효율을 거두고 있다.
하미경 원장은 "어지럼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평소 고혈압자나 콜레스테롤 또는 지방간 수치가 높은 한의학적으로 간화실증에 해당하는 자들은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생선, 야채, 해조류, 버섯 등 피를 맑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혈압이 다소 낮거나 기력이 아주 쇠약하고 영양상태가 부실한 한의학적으로 신음허증에 해당하는 자들은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고른 영양섭취를 권한다" 고 덧붙였다.
평소 청신경과 연관된 경혈을 차분하게 정성들여 5-10초씩만 지압해도 이명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목 뒤나 귀 뒤의 근육이 긴장된 부위를 지압하거나 마사지해주면 이명이나 난청은 물론 어지럼증에도 효과적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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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은 속이 메슥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식은땀이 남과 동시에 불안하고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심하면 몸이 비틀거리거나 중심을 잡을 수 없고 내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상황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어지럼증이 몸 안의 심각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2살 강소연씨는 몇 주간 어지러운 증상이 자주 반복됐지만 이를 단순한 빈혈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철분제를 복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속이 메슥거리며 식은땀이 날 정도로 어지러운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 이후에는 비행기를 탄 듯 귀가 먹먹해지며 마치 에어컨 바람소리처럼 '윙'하는 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다.
강소연 씨는 "결국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메니에르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며 "이 생소한 병명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끔 이런 증상을 겪곤 했지만 심각한 병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토로했다.
● 어지럼증의 원인 50% 이상이 귀 질환
흔히 어지럼증은 빈혈이나 뇌질환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내이의 달팽이관과 전정기관 등의 이상에 의한 질환이 50% 이상으로 가장 많다. 빈혈이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특히 강씨처럼 평소에 소리를 잘 못 듣고 이명(귀울림)이 들리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사람은 '메니에르병(난치성 어지럼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메니에르병이란 난청, 현기증(어지러움), 이명(귀울림)의 3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내이의 질환으로 귀에서 뇌로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 중 내이의 청신경과 평형감각기능을 조절하는 전정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어지럼증 뿐 아니라 귀속이 먹먹하고 답답한 폐색감과 함께 심하면 배멀미를 하듯 구토증상도 동반되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메니에르 환자의 치료를 위해 저염식의 식이요법이나 이뇨제 복용 등의 약물치료 혹은 수술 등을 시도하지만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넘어 근본적인 뚜렷한 치료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한방 치료는 유기체적인 질병관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되어 이루어지므로 그 결과가 매우 효과적"이라며 실제로 치료를 위해 이곳저곳의 병원을 배회하다 부정적인 결과에 낙담해 치료를 포기했던 환자들도 한방 치료를 통해 완치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 재발 막는 근본치료가 급선무
하성한의원의 치료법은 첫째로 맥진과 함께 오행사상 체질분석과 오링 테스트를 통한 정확한 장부의 변증과 체질을 감별해 한방약물을 투여하는 것이다.
또한 둘째는 와우신경(청각신경)과 전정신경(평형신경)에 관련된 경추신경(C1~C4)주위를 약침으로 조절해 현기증을 진정시키고 예풍, 천용, 완골 등 이명 난청에 유효한 경혈점을 찾아 기혈순환을 촉진시기는 방법이다.
이어 셋째로 턱관절과 경추의 구조적인 불균형을 한방 추나요법과 수기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고 근본치료를 도모하고 있다.
어지럼증이 급성일 경우 3~4회의 침 치료만으로도 안정이 되고 만성적인 경과 시에는 2~3개월의 약물치료와 침 치료, 추나교정치료 등을 통해 90% 이상의 유효율을 거두고 있다.
하미경 원장은 "어지럼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평소 고혈압자나 콜레스테롤 또는 지방간 수치가 높은 한의학적으로 간화실증에 해당하는 자들은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생선, 야채, 해조류, 버섯 등 피를 맑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혈압이 다소 낮거나 기력이 아주 쇠약하고 영양상태가 부실한 한의학적으로 신음허증에 해당하는 자들은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고른 영양섭취를 권한다" 고 덧붙였다.
평소 청신경과 연관된 경혈을 차분하게 정성들여 5-10초씩만 지압해도 이명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목 뒤나 귀 뒤의 근육이 긴장된 부위를 지압하거나 마사지해주면 이명이나 난청은 물론 어지럼증에도 효과적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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