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땀 냄새, 예방도 가능하다?

입력 2014-07-31 06:14  

봄이 왔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기온은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석가탄신일이자 휴일인 5월21일 서울은 최고기온이 무려 2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이렇게 올라가게   되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땀이 많이 난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해 주는 유익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면 병이 된다.

땀을 흘리고 시간이 지나게 되면 땀 냄새가 나게 되는데 붐비는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맡게 되는 땀 냄새는 참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겨드랑이에서 나는 일명 ‘액취증’은 본인 뿐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적지 않은 고통을 준다. 땀이 나기 시작하는 계절, 지금이 액취증을 고칠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아포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하면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겨드랑이에는 에크라인 땀샘과 아포크라인 땀샘의 두가지 땀샘이 있는데 액취증은 아포크라인 땀샘의 작용과 관련이 있다.

아포크라인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젖꼭지, 배꼽, 생식기 부위 등에도 일부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사춘기 무렵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아포크라인 땀샘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액취증이 발생한다.
 
오라클피부과 대전둔산점 최정철 원장은 “액취증에 걸리면 겨드랑이 부위의 옷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악취를 유발합니다. 또한 액취증 환자의 50~60%가 다한증을 동반한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액취증의 치료에는 고주파 절연침, 리포셋지방흡입, 3cm 절개수술, 고바야시 절연침,  제모레이저, 약물도포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액취증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우선 평소에 목욕을 자주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땀이 잘 나는 겨드랑이 부위는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땀 흡수가 좋은 면소재의 속옷을 입고 자주 갈아입는다. 그리고 방향제나 소취제를 사용하여 악취를 없애는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데오드란트를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권장할만하다고 한다. 액취증이나 다한증에 걸리면 성격이 소극적이 되고 대인관계를 기피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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