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먹으면 하체비만에서 벗어난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어도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다. 체중은 많이 나가지 않는데 왜 미니스커트나 스키니진 등 다리를 드러내는 옷을 입지 못하는 것일까. 그런 여성들은 하체만 뚱뚱한 부분비만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하체비만의 원인은 크게 전반적으로 지방이 축적된 비만형, 보통 보다 근육이 발달한 근육형, 체액이 쌓이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부종형으로 나뉜다. 특히 하체비만에는 부종형이 많은데 하체의 특성상 체중의 압력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어렵고 부기가 쌓이기 쉽다. 때문에 부종만 제거해도 하체비만이 적당히 개선될 수 있는 것.

부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처럼 무조건 굶거나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체형을 무너뜨리거나 근육을 발달하게 만들 수 있다. 차라리 부기를 제거하는 적절한 음식섭취를 통해 하체비만을 개선해보자.

옥수수
옥수수는 다른 곡류에 비해 영양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씨눈과 옥수수 수염에 몸에 이로운 영양소가 많다. 씨눈의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옥수수 수염은 이뇨효과가 뛰어나다. 옥수수 수염을 차로해서 마시는 것도 효과가 좋다.

녹두
녹두는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고 이뇨 효과가 좋다. 이밖에도 해열이나 고혈압,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어서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다시마
다시마와 미역 같은 해조류는 요오드가 풍부해서 부기 예방에 좋은 음식. 단 몸을 붓게 하는 염분이 많을 수 있으므로 잘 씻어 싱겁게 섭취해야 한다.

호박
늙은 호박은 산후 부기제거에도 자주 사용될 만큼 효과적인 식품이다. 호박은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팥과 함께 쪄 먹으면 좋다.

감자
감자는 수분이 많고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의 배출을 돕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부기를 제거하는 식품만 맹신해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하체 비만을 개선하는 다이어트 속옷 제품도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다이어트 속옷’으로 더 유명한 피치바디는 입으면 바로 3인치가 줄어드는 보정속옷의 역할은 물론 3D입체구조로 제작되어 피하지방에 압착 마사지 효과를 주고 체온을 높여 셀룰라이트를 분해한다.

피치바디는 몸에 압착되지만 신체에 압박을 가하진 않는 것이 특징. 신체에 무리한 압박을 가하면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부기가 더욱 빠지지 않는다. 일반 보정속옷을 입는다면 오히려 하체비만을 촉진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마사지가 효과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손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부종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반신욕이나 족욕 등 체온을 상승시켜주고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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