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예쁜 여자 ‘주걱턱 선수술’로 해결!

2009년 말, 30대 초반의 A양이 병원을 찾았다.
“어디가 고민이신가요?”
“웃는 얼굴이 예뻐졌으면 좋겠어요…”

여자의 웃는 얼굴은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최고의 묘약이다. 특히 소개팅 자리에서 이성을 마음을 사로잡는 무기는 상큼한 미소. 더욱이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인상을 어필하는 데에는 웃는 얼굴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

하지만 주걱턱, 돌출입, 부정교합 등으로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여성들에게 미소는 쥐약일 뿐이다. 그래서 대개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자칫 상대가 오해할 수도 있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유명 출판사의 편집디자이너 A양은 ‘주걱턱’ 때문에 오랜 시간 고통에 시달려왔다. 같은 주걱턱이라 해도 턱 끝만 돌출된 ‘턱끝 비대증’이 있는가 하면, 턱과 함께 아랫니도 같이 돌출된 ‘하악전돌증’이 있는데, A씨는 후자였다.

‘하악전돌증’은 윗니와 아랫니가 어긋나 있어 외관상으로 보기 안 좋을뿐더러 발음이나 턱관절 장애 등 기능상의 문제까지 동반된다. 때문에 반드시 수술적인 교정이 시행돼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그는 ‘주걱턱’ 콤플렉스 때문에 일도 사랑도 자신이 없다고 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야 할 자리도 늘고, 소개팅을 해도 스트레스만 쌓여가는 것. 그래서 병원을 찾아 상담도 받다 봤지만, 2년이라는 교정기간은 너무도 길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주걱턱 수술을 먼저 한 후 치아를 교정하는 ‘선 수술’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드디어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선 수술’은 교정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수술 후 얼굴이 바로 개선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수년간 콤플렉스로 고민하다 결혼 적령기에 교정 수술을 결심하거나 시간 때문에 수술을 포기했던 ‘직장인’이나 ‘유학생’ 등이 수술을 결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주걱턱 수술’은 ‘안면윤곽 수술’중에서도 고도의 기술과 숙련된 경험이 많은 전문의만이 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수술이다. 게다가 교합이상, 턱관절이상, 안면비대칭 등의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성형외과 전문의와 구강외과 전문의의 협진은 수술의 결과를 결정짓는 주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A양처럼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원한다면, 얼굴의 기본 골격을 교정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체적인 이미지와 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수술인 ‘주걱턱’ 선 수술을 통해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라이프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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