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치과가 많다?

입력 2014-08-01 00:03  

혹시 일본에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유난히 치과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인들에게 ‘덧니’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고난 잇몸이나 치아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교정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그런데 왜 하필 일본인들에게 덧니가 보편화 된 걸까?

여기에는 두 가지의 설이 있다. 우선 일본은 북방계인 한국, 중국 등과는 다른 남방계 민족 이기 때문에 골격이 작아 턱뼈가 좁게 발달했다는 점이다. 치아들은 좁은 턱뼈에 어떻게든 뿌리를 내리기 위해 다닥다닥 붙어 자라다 보니 자연히 덧니가 생길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는 일본의 전통적인 ‘근친혼’ 풍속을 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8촌 이내의 근친혼을 풍속과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일본은 4촌 이내로만 금지시키고, 오히려 친척 간의 결혼을 장려하는 문화도 있어 덧니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확실한 것은 덧니가 보편적인 일본인들이 4~5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치과를 문지방이 닳도록 방문하고 있다는 것. 이유는 바로 덧니를 위한 치아성형, 그 중에서도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기위해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라미네이트 시술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때문에 관광차 들렀다 이 시술을 받고 돌아가는 외국인들도 점차 늘고 있다.

라미네이트란?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앞면과 옆면을 조금씩 삭제한 후 심미적으로 제작된 세라믹 재질의 치아를 부착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의 장점으로는 치아 삭제량이 매우 적어 충치가 발생하거나 치아가 깨질 가능성이 적다는 점, 심미적이고 자연스러워 일상생활에서의 부자연스러움도 없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치료기간이 평균 일주일로 매우 짧다는 점은 오랜 기간과 비용이 드는 교정에 비해 매력적이다. 이는 외국인이 잠시 들러 치료받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러브치과 최유성 원장은 “라미네이트는 빠른 시일 내에 보존적으로 치아를 치료할 수 있는 시술로써 각광받고 있으며 미용적인 면도 뛰어나다. 평소 덧니나 치아의 벌어짐, 부적절한 치아의 형태 등으로 생활하는 데에 불편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이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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