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졸업생도 취업위해 성형?

입력 2014-08-04 18:41  

하버드 대학 졸업생들도 셋 중 한 명만 직장을 구할 정도로 최근 미국은 사상 최대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취업성형 열풍’이 불고 있다. 취업성형이란 경쟁이 치열해진 면접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좋은 인상을 만드는 성형 수술을 말한다.
 
한국의 사정도 비슷하다. 취업난이 장기화됨에 따라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취업성형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레알성형외과 이재승 원장은“‘스펙 인플레이션’ 시대라 할 만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많아졌고 이들끼리 경쟁하다 보니 인상관리를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인상 가꾸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취업 준비생들이 선호하는 시술은 눈성형, 쁘띠성형, 모발이식이다. 눈의 경우 또렷한 인상을 주기 위해 졸려 보이는 눈을 개선하는 경우가 많다. 졸려 보이는 눈은 눈꺼풀이 처쳐 눈동자를 가리는 경우를 말하는데 자신감이 결여돼 보인다.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안검거근’의 힘이 약한 것이 문제인데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안검거근이 팽팽해지도록 길이를 짧게 절제해준 다음 눈꺼풀의 지방과 근육을 적당히 제거해주고 절개법으로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 줘야 한다. 여성은 얇은 라인을, 남성은 속쌍꺼풀을 많이 한다.
 
면접을 목전에 두고는 부기도 적고, 수술한 티도 많이 나지 않는 쁘띠 성형이 인기다. 사각턱 여성의 경우 강한 인상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받는다. 사각턱의 원인은 대부분 복합적이다. 뼈가 크면서 씹는 근육(교근)의 발달로 근육 크기가 비대해져서다. 이 때 보톡스 주사로 교근을 축소시켜주면 갸름한 얼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필러도 많이 찾는 시술 중 하나다. 실리콘 대신 낮은 콧대를 높이거나 깊게 패인 팔자주름, 무턱 교정에 효과적이다.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 중에는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경우가 꽤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면 나이 들어 보이고,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 어렵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뒷 머리카락을 뽑아 앞머리에 바로 이식하는 다이렉트 식모술이 각광받고 있다. 통증이나 흉터가 적고 회복기간이 빨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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