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재미있고 살도 빠지는 취미를 만들어라

입력 2014-08-05 07:20  

20대 후반 직장인 최연희 씨는 다이어트에 고통 받는 다른 여성들과 달리 다이어트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마른 체질이냐고 묻는다면 천만의 말씀, 20대 초반 최 씨는 비만으로 인해 고통을 받은 경험이 있다.

최 씨는 “이제는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조금만 생각을 바꿔보면 건강과 멋진 몸매, 둘 다 챙길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녀가 지금의 탄탄한 몸매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다이어트 때문에 접하게 됐던 취미생활 덕분이다. 친구가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함께 자전거를 배울 것을 권했고 이제는 자전거 마니아가 되어 주말마다 교외로 라이딩을 나가는 통에 군살이 생길 틈이 없다.

전문가들도 다이어트로 인한 일시적인 운동 보다는 취미생활 등을 통해 꾸준히 몸을 단련하고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라고 말한다. 더라인성형외과 조재호 원장은 “지속적인 운동으로 근육량이 늘면 체형이 잡히고 더욱 말라 보이는 장점이 있다. 근육의 크기는 지방의 1/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취미생활은 조깅이나 헬스, 줄넘기, 훌라후프 등 단순한 반복운동에 비해 재미를 붙이기 쉬워 지루하다는 단점을 크게 줄였다. 특히 스쿼시나 배드민턴 같이 경쟁할 수 있는 운동을 친구들과 같이 즐기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연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전거나 등산도 좋은 취미이자 운동이 될 수 있다. 특히 자전거와 등산은 취미생활로 마니아층도 형성되어있고 지역마다 동호회가 발달해 있으므로 참여하기 쉽고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중도비만을 넘어서는 단계라면 급격한 운동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 병원을 찾아 운동처방이나 비만치료를 받아야 무리 없이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이런 중도 이상의 비만이나 바쁜 사회생활 때문에 운동을 할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비만치료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지방흡입이나 PPC처럼 다양한 방식의 비만치료가 고안되어 환자에 맞게 시술이 가능하다.

조재호 원장은 “사실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은 연구를 통해 다양하게 고안되었다. 자신에게 알맞은 다이어트 방법을 찾거나 병원을 찾아 자세한 상담을 통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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