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머리카락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자

입력 2014-08-05 22:22  

계속되는 금연열풍에 ‘담배를 끊는 사람이 독한 사람’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이 독한 사람’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금연구역도 늘면서 흡연자들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탈모 환자에게도 흡연은 절대 금지해야할 행위이기 때문에 금연을 더욱 고려해야 할 것이다.

금연을 시작한 전홍석 씨(45세, 남)는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흡연 예찬론자였다. 그러나 그가 본격적으로 금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탈모가 시작되었기 때문. 설마 탈모가 생길까 걱정조차 안하던 전 씨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개수가 부쩍 늘어나자 병원을 찾았고 탈모 초기라는 결과를 받았다.

특히 의사는 전 씨의 금연과 금주를 권장했다. 하루에 2~3갑을 피우는 지나친 흡연과 폭음 등이 탈모를 촉진시키는 큰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담배의 니코틴과 타르 성분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고 말초 혈액순환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끼친다. 혈관이 수축되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모발에 영양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모발은 영양결핍 상태에 빠지게 되고 모발의 수명이 앞당겨져 휴지기가 조기에 찾아오고 머리카락이 탈락하게 된다.

영국의 한 연구팀의 결과에 의하면 흡연을 하는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50대 이전에 탈모가 진행될 확률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흡연으로 인한 탈모 촉진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연을 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금연을 함으로서 탈모의 진행을 늦출 수는 있지만 좀 더 확실한 효과를 얻고 싶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약물치료 등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은 이미 수많은 탈모환자에게 처방되어 효과가 입증되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이미 탈모가 상당부분 진행되어있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도 좋겠다. 최근에는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인식과 함께 탈모에 대한 기피감이 늘어나면서 넓어진 이마에도 모발이식을 받는 등 시술되는 경우가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도입된 CIT방식의 모발이식은 비절개식으로 두피에 흉터를 남기지 않을 뿐 아니라 모낭의 생착율도 크게 향상시켜 탈모인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식되는 부위의 모발의 특성과 방향까지도 고려하여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모발이식의 사용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단순히 탈모로 인한 시술이 아닌 선천적으로 이마가 넓은 사람에게는 헤어라인성형, 개인의 이미지를 위해 눈썹이나 수염에도 모발을 심는 경우도 많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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