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야경,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 따로 있다?

입력 2014-08-05 00:37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를 얘기할 때 우리는 흔히 라스베가스, 뉴욕, 싱가포르 등을 떠올린다. 높은 건물에 화려한 조명은 외국에서 여행 온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야경을 얘기할 때 홍콩을 빼놓을 수 없다.

홍콩의 야경은 다른 나라의 야경과는 사뭇 다르다고 여행자들은 말한다. 어떤 이는 "여행을 하다 아무리 질려도 야경을 보면 금새 잊는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홍콩의 야경은 마치 와인잔에 비춰진 아름다운 불빛"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처럼 야경의 아름다움 하나만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홍콩. 거리에 서 있기만 해도 충분하겠지만 바라보는 각도와 시선에 따라 그 느낌은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다. 홍콩여행객들이 야경의 아름다움을 좀 더 심도 있게 느낄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 쇼는 많은 사람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킬 수 있는 화려한 공연이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서 보이는 레이저 쇼는 음악에 맞춰 빅토리아 하버 양쪽 사이드의 빌딩 위로 펼쳐진다. 홍콩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구적인 빛과 소리의 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을 정도.

매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백만불짜리의 레이저 쇼는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의 극치를 보여준다. 쇼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은 스타의 거리부터 침사추이 해변산책로 사이다. 쇼가 시작되기 20분전쯤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 것도 좋다.

   빅토리아 피크

해발 552m의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시내 전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다. 특히 해가 진 후에는 돈으로 주고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홍콩 관광엽서나 달력, 가이드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천루의 야경 사진도 바로 이곳에서 촬영된 것.

정상에는 밀납인형 박물관인 마담 투소를 비롯하여 피크 익스플로러, 피크 타워, 카페 데코가 있는 피크 갤러리아 등이 있다. 빅토리아 피크의 정상까지는 버스나 1888년에 완공된 홍콩의 명물 피크 트램을 이용한다. 경사로를 따라 운행하는 피크 트램은 정상을 향한 설렘과 함께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멋진 전망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트램의 오른쪽 좌석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피크 트램은 07:00~24:00까지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편도 HK$22, 왕복 HK$33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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