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혹시 티가 나지는 않을까?

탈모가 중년 남성들만의 고민거리였던 시대는 지나갔다. 20대 이상 남녀 10명중 3명이 탈모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탈모치료를 위해 개인적으로 관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적으로 인해 나이 구분 없이 탈모현상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탈모증상은 이제 남녀를 떠나 모두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되었다. 

탈모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은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동원되고 있다. 미용용품을 이용한 마사지와 테라피 요법 등 호르몬 작용에는 영향을 주겠지만 탈모에 대항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탈모라는 콤플렉스에서는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모발이식이라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발이식에 대한 선입견들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티가 나지 않을까”, “유지관리가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철저하게 고안된 수술이 ‘메가세션 모발이식술’이다.

김모씨(31세)는 탈모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만나기 꺼려했다. 결국 전문 성형외과를 찾아서 고민을 상담 하고 모발이식수술을 받았다. 국내 대기업에서 유능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김씨는 3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더 들어 보여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없었다. 모발이식수술을 받고 난 후 잃어버린 자신감을 다시 되찾고 대인관계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김씨가 받은 모발이식수술이란 무엇일까?

정말 머리숱이 많아지는 모발이식수술, 영구적으로 빠지지 않는 모발이식은 본인의 뒷머리를 원하는 부위로 옮겨 심는 방법으로 시술된다. 이것은 인증된 병원에서 시술 받았을 경우 만족도가 높은 방법이다. 뒷머리의 모낭을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로 심은 머리가 주변의 기존 모발과 어우러지며 보다 더 자연스러워 진다. 수술은 보통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16년간 10,000여건 이상의 모발이식을 시술한 탑성형외과 정성일 원장은 “모발이식술은 단순히 모발을 옮겨 심는 것이 아닌 채취한 모발이 이식되는 피부에 생착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완벽한 형태를 만들어 주어야 하므로 경험이 많고 분야에 전문 병원을 찾아야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렇듯 의술의 발달로 탈모는 더 이상 현대인들에게 공공의 적이 아니다. 미용적인 만족감을 원하면 모발이식으로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실천, 긍정적인 마인드만 있다면 전문병원의 도움을 받아 탈모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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