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高溫多濕)한 여름.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짙게 만들뿐 아니라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 처짐, 주름 등을 유발,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뿐만 아니라 피지샘과 땀샘이 활성화되어 모공이 늘어남은 물론 얼굴 위로 흘러내리는 땀과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피부가 번들거리고 끈적끈적해지기 십상. 해가 진 밤에도 역시 열대야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 피부는 나날이 푸석푸석해지는 느낌이다.
이것은 바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피부의 고통스러운 외침.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몸과 마음이 지치는 만큼 피부도 지치기 마련이다. 따라서 여름에는 특히 수많은 자극에 스트레스를 받아 극도로 예민해져있는 피부를 위해 각별히 신경 써 주어야 한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여름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피부청결을 유지하는 것이에요. 하루 종일 땀과 피지에 엉겨 붙어 있던 먼지와 공해 성분들은 피부를 자극하고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땀이 나면 즉시 깨끗한 수건이나 물티슈 등으로 닦아주고 가능한 한 자주 씻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완벽한 클렌징을 한다고 자극이 강한 제품을 쓰는 것은 금물.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노화와 트러블을 촉진 시킬 수도 있다.
때문에 건성피부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 타입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피지를 녹여서 제거해 주고, 지성피부는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징을 통해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주 1~2회 정도 딥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더운 날씨 탓에 바르면 끈적거린다고 화장품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덥다고 간단하게 세안만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좋지 않다. 클렌징 후에는 반드시 수분과 영양 공급, 자외선차단, 미백 밸런스를 돕는 기초화장품을 피부상태에 따라 조절해가며 발라줄 것.
이때 토너와 아스트린젠트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퍼프에 적셔 바르면 청량감이 더해져 화끈거리는 피부가 진정된다. 특히 아스트린젠트는 피부 결을 정돈해주고 피지조절과 모공수축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 여름철에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미백기능 제품. 미백과 보습기능을 겸비한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해 미백과 피부보호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차단제의 사용도 필수.
임 원장은 “자외선은 피부의 가장 큰 적이에요.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철에는 특히 외출할 때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24시간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강조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기능뿐 아니라 수분유지를 도와주며 메이크업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므로 잡티와 잔주름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다.
또 더운 날씨와 강도 높은 자외선으로 인해 수분을 손실한 피부는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십상. 때문에 여름철에는 특히 물이나 녹차를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이나 에센스, 팩 등을 이용해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심한 갈증이 느껴져 물을 찾을 때에는 피부도 이미 수분이 많이 손실된 상태라는 것을 기억할 것. 이때는 물이나 차 종류는 물론 수분이 많은 여름과일이나 비타민C가 많은 과일주스 등을 섭취해 수분과 무기질을 동시에 공급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를 위해서는 지나친 냉방도 피하는 것이 좋다. 냉방은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할 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부의 수분을 과다하게 빼앗아 피부탄력과 투명감을 저하시킨다.
게다가 외부와의 큰 온도차는 피부기능을 떨어뜨리고 피로감을 증가시켜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때 냉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방법은 목욕. 혈액 순환 기능을 높이는 목욕을 하면서 피부에 마사지를 해주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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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피지샘과 땀샘이 활성화되어 모공이 늘어남은 물론 얼굴 위로 흘러내리는 땀과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피부가 번들거리고 끈적끈적해지기 십상. 해가 진 밤에도 역시 열대야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 피부는 나날이 푸석푸석해지는 느낌이다.
이것은 바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피부의 고통스러운 외침.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몸과 마음이 지치는 만큼 피부도 지치기 마련이다. 따라서 여름에는 특히 수많은 자극에 스트레스를 받아 극도로 예민해져있는 피부를 위해 각별히 신경 써 주어야 한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여름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피부청결을 유지하는 것이에요. 하루 종일 땀과 피지에 엉겨 붙어 있던 먼지와 공해 성분들은 피부를 자극하고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땀이 나면 즉시 깨끗한 수건이나 물티슈 등으로 닦아주고 가능한 한 자주 씻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완벽한 클렌징을 한다고 자극이 강한 제품을 쓰는 것은 금물.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노화와 트러블을 촉진 시킬 수도 있다.
때문에 건성피부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 타입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피지를 녹여서 제거해 주고, 지성피부는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징을 통해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주 1~2회 정도 딥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더운 날씨 탓에 바르면 끈적거린다고 화장품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덥다고 간단하게 세안만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좋지 않다. 클렌징 후에는 반드시 수분과 영양 공급, 자외선차단, 미백 밸런스를 돕는 기초화장품을 피부상태에 따라 조절해가며 발라줄 것.
이때 토너와 아스트린젠트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퍼프에 적셔 바르면 청량감이 더해져 화끈거리는 피부가 진정된다. 특히 아스트린젠트는 피부 결을 정돈해주고 피지조절과 모공수축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 여름철에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미백기능 제품. 미백과 보습기능을 겸비한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해 미백과 피부보호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차단제의 사용도 필수.
임 원장은 “자외선은 피부의 가장 큰 적이에요.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철에는 특히 외출할 때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24시간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강조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기능뿐 아니라 수분유지를 도와주며 메이크업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므로 잡티와 잔주름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다.또 더운 날씨와 강도 높은 자외선으로 인해 수분을 손실한 피부는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십상. 때문에 여름철에는 특히 물이나 녹차를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이나 에센스, 팩 등을 이용해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심한 갈증이 느껴져 물을 찾을 때에는 피부도 이미 수분이 많이 손실된 상태라는 것을 기억할 것. 이때는 물이나 차 종류는 물론 수분이 많은 여름과일이나 비타민C가 많은 과일주스 등을 섭취해 수분과 무기질을 동시에 공급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를 위해서는 지나친 냉방도 피하는 것이 좋다. 냉방은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할 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부의 수분을 과다하게 빼앗아 피부탄력과 투명감을 저하시킨다.
게다가 외부와의 큰 온도차는 피부기능을 떨어뜨리고 피로감을 증가시켜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때 냉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방법은 목욕. 혈액 순환 기능을 높이는 목욕을 하면서 피부에 마사지를 해주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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